더이상 중류 계층의 도시 외곽 지역에 살 수 없게 된 토미와 그의 아버지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도시의 남부로 이사하게 되는데, 이곳은 지미 호온 이라는 포로모터에 의해 불법으로 벌어지는 시합에서 싸우는 거리의 부랑아들이 판을 치고 있는 곳이다.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지미 호온은 그의 선수들을 일시적인 투사로 취급하며 미래의 영광을 약속하면서도 전혀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인종간의 긴장상태이다. 그는 그것을 이용해 자신이 벌어지는 시합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링에서는 그 어떤 무엇도 가능한 전쟁과 같은 행동을 불러 일으키는 그의 술책인 것이다. 후에 '위대한 백인의 영웅'이라 불리우는 토미가 나타남에 따라 참가자와 도박으로 부터 들어오는 수입의 증가를 노리기 위해 새로운 챔피언을 물색하던 호온은 음모를 꾸미게 된다. 그는 특히 토미의 백색피부가 자신이 거느리는 다른 흑인과 스페인계의 부랑아들과의 즉각적인 반감을 일으킬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스토커라 불리우는 권투선수 빌 톰슨은 아직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다. 그의 아름다운 아내 역시 그의 주장을 옹호한다. 그러나 그의 메니져 티니는 그가 질 수 밖에 없닥고 말한다. 그는 리틀 보이라 불리우는 겜블러에게 이미 대전료를 받아 챙긴 상태. 빌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말이다. 그가 맞붙을 상대는 타이거 넬슨. 그의 승산은 희미하기만 한데.

금주령 시대, 탐 파워스는 술집, 당구장 등을 어슬렁대며 퍼티 노우즈 같은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린다. 곧 탐과 맷은 무자비하지만 품격있는 밀주업자인 패디 라이언에 의해 고용되고 거침없는 성공에 힘입어 그들은 업계의 정상에 이르는데... 개봉 당시 선례 없는 섹스와 폭력 묘사로 악명을 떨쳤으며, 브로드웨이 댄서 출신의 마이너 배우에 불과했던 제임스 캐그니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윌리엄 웰먼은 이 영화의 성공을 모두 제임스 캐그니 덕분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그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순진한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갱스터'를 연기해냈기 때문이다.

케이니(Chaney: 찰스 브론슨 분)는 창고에서 사람을 때려 눕히고 내기 돈을 받는 시합을 목격하게 된다. 돈 한푼없는 건달이지만 싸움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케이니는 곧 스피드(Speed: 제임스 코반 분)에게 접근하여 스트리트 파이터가 된다. 순식간에 그는 그 계통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갠덜(Gandil: 마이클 맥과이어 분)의 선수도 때려눕혀 주먹계의 일인자가 되지만 돈방석에 앉게 된 스피드가 도박으로 돈을 몽땅 날리고 만다. 케이니를 5천불에 산다는 갠덜의 제의까지 수락했다는 스피드의 침통한 어조에 격분한 케이니는 그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데 갠덜이 스카웃해 온 스트리트 파이터와의 결전을 조건으로 스피드가 빚쟁이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스피드와의 의리를 위해서 결전의장소에 나타나는 케이니, 힘겨운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유태인인 주인공이 프로모터와 악녀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난간을 극복하고 결국 월드챔프에 오른다는 권선징악적인 스토리

참고 사항. 하워드 휴즈의 전기 영화 에도 표현되어 있듯, 현재까지도 비행 전투 장면에 있어서 최고의 장면으로 기록된다. 3명의 조종사가 촬영 도중 사망했고 '유성 영화'가 등장하자 처음부터 재촬영을 했던 전설적인 영화다.

가브리엘 케인(Gabriel Caine: 제임스 우즈 분)은 아크릴로 만든 모조 골동품을 팔았다는 죄목으로 윈필드 스테이트 감옥에서 복역 중이다. 그러던 그가 환기장치로 탈출하는 동료를 도와주게 되고 그가 밖에서 수감기간을 줄여주게 된다. 자유가 주어진 그에게 구미를 끄는 새로운 사기 분야는. 바로 수감 중 그가 들은 바 있는 딕스타운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TV 방영이나 권투협회의 후원이나 또는 간섭도 받지 않는, 마을 교유의 한바탕의 경기로 주민을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매력적인 주먹 싸움이었는데... 그러나 예술가적 사기꾼 가브리엘의 이상적 놀음처럼 이 모험은, 사실 존 길론(John Gillon: 브루스 던 분)의 선수들에 의해 우승은 독점되고 있는 실정. 길론은 전설적인 권투선수인 딕스의 메니져였으나 딕스를 배반하고 상대편 선수에게 돈을 걸어 벼락부자가 된 비열한 인간인데...

튀니지 출신의 유망한 유태인 복서 ‘빅터’는 파리에서 온 복싱 매니저 ‘벨리에르’의 눈에 띄어 형 ‘벤자민’과 함께 프로 복서 데뷔를 위해 파리로 오게 된다. 빠르고 민첩한 발에 영민한 두뇌까지 타고난 ‘빅터’는 수많은 차별 속에서도 매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면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마침내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하지만 그는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포로로 끌려가게 되고, 포로 수용소에서 헤어졌던 형 ‘벤자민’을 만나게 된다. 형제는 수용소에서 온갖 고초를 겪게 되고, 사령관은 유태인의 더러운 본성을 입증하겠다는 명목하에 ‘빅터’에게 헤비급의 독일병과 복싱경기를 치르게 하는데… 시대를 잘못 타고난 한 복싱 세계 챔피언의 목숨을 건 복싱 경기가 펼쳐진다!

남미 복싱대회 챔피언으로 ‘타이거’라 불리는 복서 ‘라몬’은 복싱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어느 날 체육관에 나타난 당돌하고 매혹적인 여자 ‘데보라’는 은퇴를 생각했던 라몬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데보라의 선을 넘는 도발에 라몬은 복서로서 다시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이 폭발하고 둘은 겉잡을 수 없는 관계로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