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선구적인 영화감독 벤자민 크리스텐슨의 악명 높은 다큐멘터리로 장르를 분명히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기이한 작품이다. 악마에 대한 옛 사람들의 공포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함을 설명하는 탐구로도 이해할 수 있고 동시에 오싹한 공포 영화로도 볼 수 있다. 크리스텐슨은 고대에서부터 중세, 당대에 이르기까지 악령이나 사탄 숭배에 관련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재연한다. 그리고 중세에 이르러 이런 망상들이 빚어낸 '마녀 사냥'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하면서 정신병리학적인 접근과 비교한다.

홀어머니를 모시는 젊은 페르스발은 기사들의 장엄한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받고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어머니를 떠난 페르스발은 아더 왕을 찾아가고, 기사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게 된다. 한편 페르스발의 호기심은 그를 또 다른 모험으로 이끈다.

비밀스럽고 깊은 열정이 한 젊은 의사의 삶을 지배하고 주변 사람들의 존재를 위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