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지닌 걸인 포기와 마약에 중독된 베스의 사랑을 그렸다. 포기 역은 에릭 오웬스, 베스 역은 엔젤 블루가 맡았다. 잔인한 폭력배 크라운 역을 알프레드 워커, 마약판매상 스포팅라이프 역을 프레데릭 밸런타인, 어부 제이크 역을 도노반 싱글터리, 그의 아내 클라라 역을 골다 슐츠, 남편을 잃은 강인한 여성 세레나 역을 라토니아 무어, 마리아 역을 데니스 그레이브스가 맡은 이 최고의 캐스팅을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지휘했다. 시대를 초월한 불후의 명곡 ‘서머타임’, ‘베스, 당신은 이제 내 사람’ 등을 들을 수 있는 이 새 프로덕션은 메트,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더치 내셔널 오페라의 공동제작 프로덕션이다.

맘마 로마(안나 만냐니 분)는 포주인 카르미네(프랑코 시티 분) 밑에서 일하던 매춘부다. 카르미네가 결혼하여 시골로 내려가면서 잠시 자유를 찾은 맘마로마는 새로운 삶을 살기로 계획하고, 시장에서 과일과 야채 가게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시골집에 맡겼던 16살 된 아들 에토레(에토레 가로폴로 분)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된다. 최하층의 삶을 살고 있는 엄마는 아들만은 소시민의 환경에서 살게 되기를 바랬지만 카르미네는 다시 일하러 나오던지, 아니면 완전한 자유를 위해서는 200,000 리라의 몸값을 내라고 한다.

성적 욕망대로 사는 젊은 창녀들이 운명에 대항해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그리는 야한 드라마. 시골 소녀 파프리카는 도시로 나와 남자친구의 사업자금을 위해 한 고급 유곽에 들어간다. 그곳은 미지의 관능 세계였다. 수수께끼 같은 여주인과 창녀들의 지도를 받고, 이윽고 마담이 지어준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성의 세계로 깨어난다. 이리하여 그녀는 남자의 욕망에 절대 복종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