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에게 반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다. 늑대인간과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남은 것은 두 아이뿐.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 유키,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동생 아메. 두 아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는데, 바로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 남들과 조금 다른 육아, 남들과 살짝 다른 고민을 하며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와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장 친했던 친구의 죽음, 첫사랑과의 헤어짐으로 충격을 받은 에이치는 고향을 떠나 런던으로 향한다. 그리고 2년 후,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하지만 첫사랑 바비를 잊지 못하고 항상 바비와의 기억을 안고 사는 에이치는 바비를 떨쳐내지 못해 그 주위를 맴돈다.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새로 사귀고 일자리를 잡고 스페인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가며 그는 점차적으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진이라는 여자와 만나게 되고 둘은 가까워 진다. 바비를 잊는 게 힘들었던 에이치는 진과의 만남으로 인해 마음이 점점 열리고 사랑에 빠지는데……

천재적인 음악성과 독보적인 노래로 세상을 뒤흔들며 대중을 사로잡은 엘튼 존. 연이은 히트곡 발매와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 화려한 패션으로 가장 빛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인생 최고의 순간,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주지 못한 부모에 대한 상처와 사랑했던 친구의 배신에 무대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데…

자칭 괴짜 합창단에서 그래미상에 빛나는 5중창단이 된 펜타토닉스. 전석 매진된 2015년 투어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힘들었던 지난 시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작곡가가 고군분투하는 가수를 만난다. 이제 과거를 딛고 컨트리 스타를 위한 노래를 쓰게 될까? 어쩌면 뮤즈 이상의 존재가 될지 모를 그녀를 위해.

어린 딸과 외국에 휴가를 즐기러 온 싱글맘 리사. 그러나 휴가 중 딸이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그녀는 당황할 겨를도 없이 살인죄로 누명을 쓰고 경찰에게 쫓기게 된다. 필사적으로 딸을 찾아 헤매는 그녀는 정치가인 아이의 아버지에게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지만 무참히 외면당하고, 그녀가 도움을 청했던 고국의 지인들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데...

재력가인 쿄헤이는 ‘흑장미 여관’이라는 이름의 남성전용 고급클럽을 열고, 여장남자 가수 류코를 영입해 단독으로 클럽 무대에 출연시킨다. 하지만 쿄헤이의 사고뭉치 둘째 아들이 여성적인 류코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흑장미 여관’이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괴도 검은 도마뱀의 활약을 그린 후카사쿠 긴지의 흥행 액션물 의 외전판으로 불리는 작품. 일본의 유명 추리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단편을 미시마 유키오가 각색하였다. (부산 영화의 전당 포럼 2012 - 영화, 혹은 정치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