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인근 해상, 리차드 필립스 선장이 이끄는 화물선 앨라배마 호가 해적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한다. 필립스 선장은 순간의 기지로 해적들의 1차 공격을 막는데 성공하지만 해적들은 곧 앨라배마 호를 점령한다. 선원들을 대피시킨 채 홀로 해적들과 대치하는 필립스 선장. 숨막히는 경계와 팽팽한 심리전 속 필립스 선장은 19인 선원들을 대신하여 홀로 해적들의 인질이 되는데…

스릴러로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드라마는 즐길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렉스 블랙(Rex Black: 로렌스 하비 분)은 아내 스텔라(Stella Black: 리 레믹 분)와 짜고 글라이더 사고를 위장해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만든 다음 스페인으로 떠난다. 스텔라가 보험금 지불을 기다리는 동안 렉스는 스페인에서 호주인 갑부의 여권을 훔쳐 그의 행세를 하며 스텔라를 기다 린다. 보험 회사 직원인 스티븐 매독스(Stephen: 앨런 베이츠 분)는 렉스의 죽음에 의심을 품지만 스텔라는 결국 보험금을 받아 내서 스페인으로 떠난다. 스페인에서 재회한 스텔라와 렉스, 두 사람은 큰 돈을 손에 넣은 것에 행복해 하며 호사스런 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였다. 휴가를 맞아 스페인을 찾았다는 스티븐이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처음에 스티븐을 기억하지 못하던 스텔라는 그가 보험 회사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긴장하고 그를 멀리하지만 스티븐은 스텔 라와 렉스 주위에 계속 머문다. 스티븐의 행동 하나하나에 렉스와 스텔라는 계속 긴장하고 스티븐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낀 렉스는 스티븐을 죽일 계획을 한다. 한편 스티븐은 스텔라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