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훈련에 열심히인 교내 육상선수 시거는 챔피언쉽 대회를 앞두고 만들어진 육상팀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매력적인 마크를 만나게 된다. 여자친구 제시카를 만나도 자꾸만 떠오르는 마크 생각에 우정인지 사랑인지 혼란스러운 시거. 그런 속도 모르고 대담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하는 마크. 급기야 시거는 그를 피하기 시작하고, 꿈꿔왔던 챔피언쉽 대회 전 날, 마크와 크게 다투고 아빠는 사고친 형 에디 때문에 대회에 오지 못하게 된다. 사랑도 우정도 그리고 가족도 지키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시거. 생애 처음 느끼는 감정들로 유독 이번 여름은 시거에게 벅차기만 하다.

이혼 후 고향인 미네소타 북부로 돌아온 조시 에임스(샤를리즈 테론)는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일 거리를 찾던 중,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직업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바로 광산에서의 일. 몇 안 되는 여자 광부 중 한 명인 글로리(프랜시스 멕도먼드)의 격려에 힘입어 광산에 취직한다. 일은 예상했던 대로 고되고 위험했지만 그녀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여자들에 대한 남자동료들의 은밀한 학대와 차별대우였다. 조시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항의하지만 남자들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관계가 좋지 못했던 그녀의 부모까지 그녀를 책망한다. 그러던 중에 일과 사생활, 모든 면에서 실패를 맛보고 고향으로 돌아온 변호사 빌 화이트(우디 해럴슨)가 그녀의 동조자로 나서게 된다. 조시 혼자서는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빌은 최초로 성차별에 관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마음 먹는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또한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조시는 혼자만의 외로운 투쟁을 결심하는데...

부모님을 여읜 마누엘라는 엄격한 여자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감옥 같은 학교 생활에서 교사 베른부르크만이 아이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마누엘라는 어느새 베른부르크 선생을 남달리 사랑하게 된다. 독일의 교육 제도를 비판하며,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논한다.

유아 성추행으로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12년간 감옥에서 복역을 마치고 사회에 적응하려는 한 남자에게 세상은 만만치가 않다. 직장을 구해 일을 하면서, 자신을 진정으로 위해 주는 한 여자를 만나서 서서히 적응을 해간다. 그러던 중, 한 소녀를 만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데..

19세기말, 영국 중부에 위치한 그레이(Farmer Grey: 숀 빈 분)라는 농부의 마굿간에서 희미한 전등 빛이 새어나오고 있다.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다. 컴컴한 가운데 두개의 다리가 나타나고 곧 이마에 하얀 별 모양이 있는 말이 태어난다. 점점 자라면서 안장을 얹고 말굽을 대는 등 주인을 맞을 차비를 하던 그는 드디어 마차를 끄는 말로 팔려 엄마와 이별한다. 그리고 블랙 뷰티라는 이름도 갖는다. 새집에는 진저라는 예쁘고 자존심 강한 밤색 말이 있었고, 둘은 곧 친해진다. 그러나 홍수가 나던 어느 날 블랙 뷰티는 감기에 걸리고 소년 조(Joe Green: 앤드류 노트 분)가 그를 열심히 간호한다. 그후 조는 매일 그를 찾아와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여주인의 병으로 이들은 헤어지게 된다. 다행히 블랙 뷰티와 진저는 한집으로 팔려가지만 마음씨 나쁜 주인은 유행에 따라 고삐를 높이 묶어 진저를 화나게 하고, 블랙 뷰티는 술주정뱅이 루빈(Reuben Smith: 아룬 암스트롱 분)을 태우고 가다가 무릎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는데...

축구를 좋아하는 열한 살 엠마의 평범했던 일상은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으로 흔들린다. 그 이유는 바로 아버지 토마스가 트랜스젠더라는 것. 갑작스러운 소식에 엠마는 혼란에 빠지지만, 결국 토마스가 아닌 아그넷과의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엠마와 아그넷은 모두 이 낯선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선천적으로 앞을 못보는 마틴(Martin: 휴고 위빙 분)은 병약한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하는데 자신이 장애아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자신을 미워하고 미워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고 모든 걸 속인다고 오해한다. 이처럼 심각한 피해 의식은 젊은 나이에 요절한 어머니의 죽음마저도 자기를 버리고 떠나기 위해서 조작된 거짓말이라고 믿게 만든다. 세상의 모든 걸 불신하는 마틴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지 못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육감으로 느끼는 주변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증거로 남겨둔다. 그리고 이 증거품인 사진을 솔직하게 말해 줄만한 정직한 사람을 찾던 중 식당의 주방에서 일하는 앤디(Andy: 러셀 크로우 분)라는 착한 청년을 만나게 된다. 마틴은 자신이 찍은 사진과 자기에게 충실한 개 그리고 자기가 찍은 사진을 정직하게 설명해주는 앤디만을 믿고 의지하며 산다. 마틴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틴의 집에서 3년 반 동안 가정부로 일해 온 실리아(Celia: 제네비에브 피콧 분)는 자신보다 앤디를 더 믿는 것에 심한 질투를 느껴서 앤디를 모함하기 위한 계략으로 앤디를 유혹하는데...

비크람은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뭄바이로 온 수많은 청년 중 하나다. 영화 집안이 아니면 좀처럼 발을 들여놓기 힘든 인도 영화계에서 비크람이 기회를 얻을 확률은 거의 없다. 학교를 함께 다닌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친구와 연극에서 활동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친구와 함께 지내던 비크람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타를 꿈꾸는 여배우 소나를 만나게 된다. 둘은 곧 사랑에 빠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지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그러나 제목처럼 ‘우연한 행운’이 비크람에게 찾아온다. 대규모 영화의 주연을 맡기로 한 스타 배우가 그만두면서 비크람이 주연을 맡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성공은 비크람에게 새로운 시련을 안겨준다.

타고난 예지력으로 타인의 과거와 미래를 꿰뚫어보는 능력을 지닌 틸로는 스파이스(향신료)를 써서 타인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스파이스의 여제로 훈련 받으며 수천 가지의 향신료를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알고 스파이스의 마법을 전수받아 자신에게 도움을 구하러 오는 사람들을 돕지만 자신의 욕망은 철저하게 억눌러야 하는 운명을 지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파이스 바자’라는 향신료 가게를 연 틸로는 손님이 찾아오면 스파이스의 음성을 듣고 손님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치료제를 만들어준다. 스파이스의 힘을 빌어 사람들을 도울 땐 꼭 지켜야 하는 세 가지 규칙이 있다. 스파이스의 힘은 반드시 남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타인과 살이 닿는 일은 절대로 만들어선 안 된다. 그리고 가게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는 것. 어느 날, 틸로의 가게 앞에서 모터 사이클 충돌 사고가 나고 더그가 부상을 당한다. 잘 생긴 미남이지만 수수께끼 같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더그를 틸로는 가게 안으로 불러 치료를 해 주고 틸로는 난생 처음, 여제로서가 아닌 한 여자로서 욕망을 느끼게 되지만 여제로서의 규칙 때문에 계속 갈등하게 되는데..

야곱은 열정이라고 할지 모르나, 충동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요르겐과 몇 년간 행복한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사건의 밤, 요르겐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요르겐은 감동을 받고 기꺼이 청혼에 찬성하지만, 야곱은 느닷없이 요르겐의 남동생과 결혼한 캐롤라인과 키스를 나누게 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번지게 되는데...

[수감번호 383-205-B] 이름 : 마틸드 (소피 마르소) 죄명 : 살인 방조 “내가 그를 탈옥 시켰어” [수감번호 293-305-A] 이름 : 아니타 (수잔 클레망) 죄명 : 남편 살해 “총을 꺼내 쐈어. 그렇게 된 거야” [수감번호 394-203-F] 이름 : 마르트 (앤 르 니) 죄명 : 기차 테러 “여긴 소문이 빠르거든” 세상이 만든 규칙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