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거세게 내리는 어느 날, 바다 한가운데 있던 석유 시추선이 문제가 발생하고, 그 후, 사람들이 바다 속 정체불명의 무언가로부터 중독되어 부상을 입거나 죽어가게 된다.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에바가 일하는 병원으로 호송되어 오고 그들이 바다에서 실려온 환자들이라는 사실을 안 에바는 바다에 간다고 했던 전남편과 딸을 떠올린다. 에바는 급히 전남편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전남편과 딸 리사는 이미 바다 한 가운데 보트 위였다. 그녀의 연락을 받은 남편은 리사를 찾지만 이미 바다에 들어간 리사는 사라져버린 후였다. 딸을 구하기 위해 전남편도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고 겨우 바다에서 나와 병원으로 후송된다. 후송 된 전남편에게 딸의 생사를 묻지만 회답을 듣지 못한 에바는 딸을 찾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