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의 둘도 없는 친구 연두는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에 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백현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해 달라고 보라에게 부탁한다. 보라는 백현진의 가장 친한 친구 풍운호와 먼저 친해지기로 한다. 하지만 보라의 서투른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새로운 세기가 오기 1년 전인 1999년, 17세가 된 보라는 첫사랑의 열병에 빠진다.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 그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사랑, 정체성, 가족간의 유대 등을 다룬 정서적인 이야기 모음집. 싱가포르의 걸출한 영화감독 7명의 단편을 엮은 세븐 레터스는 개인적이고 가슴 아픈 면면을 포착하는 동시에 싱가포르 독립 50년에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2015년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고교생 아메이는 학교 이사의 딸로 부족함 없이 자라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 그에 반해 새로 전학 온 아진은 유명한 불량 학생으로 학교에 잘 어울리지 못한다. 아진은 설상가상 다른 동급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아메이가 나서서 도움을 준 후 둘은 단짝 친구가 된다. 캐나다 유학생 재키는 방학을 맞아 홍콩에 돌아오고, 혼자 바닷가를 거닐며 사진을 찍고 있다. 그걸 본 아진과 친구들은 장난으로 아메이에게 재키의 연락처를 얻어내라는 미션을 준다. 용감한 아메이는 재키에게 성큼 다가가고 그 일을 계기로 재키와 만남을 가지는데...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여름 밤, 그곳에 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수백 년을 주기로 발견되는 로제 혜성을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모여드는 전 세계의 연인들… 사랑의 쓰라린 상처, 아련한 기다림, 그리고 새로운 사랑에 대한 설렘이 공존하는 낯설지만 아름다운 도시의 밤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시간이 시작된다!

세 명의 10대들이 젊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찾아온 첫사랑에 뒤흔들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현실에 맞춰 살아나가는 동안, 그들은 사랑할 권리와 자유를 위해 일어선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어떻게 그걸 알 수 있을까? 또 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담은 전학 간 학교에서 에바를 만난다. 그 순간, 모든 것이 달라져 버렸다. 하지만 에바는 얼마 전 가장 친한 친구 아니카와 ‘남자친구 사귀지 않기’ 약속을 한 상태. 이 세상 모든 남자 아이들은 너무 유치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첫사랑만큼 놀라운 것은 없다. 첫사랑만큼 힘든 것도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에바와 아담이 함께 있을 때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