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를 알 수 없는 미래. 정보화로 인해 모든 것이 획일화된 사회에서 샘 로우리는 지극히 평범하고 심심한 삶을 살고 있다. 정보국에서 서기로 일하고 있는 말단 관리인 샘은 꿈속에서 중세의 기사가 되어 하늘을 날며, 아름다운 여인을 구해내곤 한다. 어느 날 정보국 직원의 실수로 터틀이란 테러범을 잡는다는 것이 버틀이란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 되어 버리고, 샘은 그의 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꿈 속의 여인인 질을 만나게 된다. 꿈속에서와 달리 그녀는 거친 트럭 운전수이자 반정부주의자였는데...

2071년의 화성. 도심에서 화물차가 폭발한 후 원인 불명의 죽음이 이어지자, 테러로 판단한 정부가 거액의 현상금을 내건다. 잔챙이 사냥에 지친 카우보이들, 오랜만에 몸 좀 풀어볼까?

1990년 터키 남동쪽의 카라발 군사 검문소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그로 인해 병사들은 검문소를 지키기 위해 감시 초소를 만든다. 메테 사령관과 그의 40명의 부하들이 검문소를 지키며 서로의 가족과 연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군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들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토로한다. 그러던 중, 메테 사령관은 무전을 통해 반란군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는데…

같은 동네에 사는 잭과 데이빗은 동시에 실비아를 사랑하고 있는 사랑의 라이벌이다. 1차 대전이 발발하자 두 남자는 같이 공군에 입대하지만, 이곳에서도 계속 경쟁을 이어나간다. 오랜 기간 필름이 분실되었다가 1992년에야 기적적으로 다시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혁명을 꿈꾸었던 테러리스트 현대사를 뒤흔든 테러리스트, 그들의 이야기! 1967년 6월 2일 서독. 이란의 전제군주 방문 반대집회에서 한 대학생이 경찰의 총격에 죽는 사건을 기점으로 정부의 정책과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혁명 단체들의 움직임이 과격해진다. 열혈청년 ‘바더’는 동료들과 함께 백화점 폭탄테러를 일으키고, 좌파 언론인 ‘마인호프’가 이들을 옹호하고 활동에 동참하게 되면서 ‘바더 마인호프’ 테러집단이 결성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정부에 대항하는 게 힘들다고 판단한 이들은 테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 한다. 갈수록 대담해져가는 테러활동에 세상은 등을 돌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과 싸우는 연방경찰국장 호르스트는 이들을 이해하게 된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테러리스트로 만든 걸까? *독일 적군파 (RAF: Red Army Faction) ‘안드레아스 바더’와 ‘울리케 마인호프’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급진적 혁명단체. 나치 잔재 청산과 반자본주의를 기치로 폭탄테러와 방화, 비행기 납치 등을 일으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역사상 가장 급진적이고 파괴적인 테러단체로 손꼽힌다.

이스라엘에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그들의 암제와 차별정책, 절대적 빈곤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팔레스타인의 젊은 청년들. 그들이 할 수 있는 저항이라고는 자신의 온몸을 산화시켜, 이스라엘인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뿐이다. 어릴 때부터 형제처럼 자라온 자이드와 할레드도 어느날 저항군 조직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순교자의 소명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막상 가슴에 폭탄 띠를 두르고 이스라엘로 향하던 두 청년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죽음과 같은 삶을 사는 것 보다는 영웅적인 죽음을 택해 천국으로 가고자 했던 그들. 그러나 과연 끊임없이 죽이고 죽고, 보복에 보복을 거듭하는 이 저항방식이 그들이 원하던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인가. 그들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인가하는 의문들이 그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죽음을 눈앞에 앞 둔 48시간 동안 자이드와 할레드는 극심한 혼란과 마음의 갈등을 겪게 되는데...

주인공 제임스 에릭슨은 평생 자신을 한 번도 가까이하지 않은 어머니의 죽음 앞에 심란하기만 하다. 유일한 혈육인 그는 어머니의 유품 등 뒷정리를 하러 어머니의 고향으로 떠난다. 그녀가 남긴 물건은 마을 창고에 보관 중인 상자 하나뿐이다. 제임스는 허탈함과 의문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보는데, 안에는 온통 에릭슨 家 사유지 안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에 관한 단서뿐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미궁 속으로 빠지고 의문점만 불어나는데...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엄마가 사실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로부터 아들을 지키려고 했던 것임을 알게 된다. 400년 묵은 원주민과 그녀의 남편이자 숲의 괴물을 상대로 길고 긴 세월 동안 저주받았다는 평을 들어야만 했던 에릭슨 家 사유지의 오명을 씻고자 하는 제임스. 어머니의 유품이 바로 자신이 유일하게 그 괴물을 없앨 수 있는 존재라고 믿고 이 오랜 저주를 끝내 버리지만, 그건 새로운 저주의 시작이란 걸 그는 알지 못한다.

런던 타임즈의 특파원인 ‘토마스 파울러’는 런던에 아내가 있음에도 아름다운 베트남 여인 ‘풍’을 사랑하고 있다. 젊고 순수하며 열정적인 미국경제 공관원 '파일' 또한 ‘풍’을 사랑하게 된다. ‘파울러’는 런던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게 되자 베트남에 ‘풍’과 함께 있기 위해 특종을 잡으려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중 그는 베트남 내 집단 학살과 무분별한 테러행위를 목격하게 되고 우연히 그곳에서 ‘파일’을 만난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자였던 다니엘 펄이 파키스탄에서 취재 도중 사라지게 되자 당시 임신 중이였던 부인 마리안은 그를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9/11 사건의 직후였기에 상황이 매우 어려웠지만 마리안은 남편을 찾기위해 동료들, FBI 요원, 파키스탄의 대테러 조직 대장 등과 함께 납치범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남편 다니엘은 이미 파키스탄 반군에 의해 참수당한 것으로 밝혀진다.

감염 후 단 48시간 만에 죽음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 바이러스 ‘트릭스’의 유출을 알고 있던 정부는 군부대를 투입, 도시를 폐쇄하고 생존자를 전멸시키려 한다. 살인광기에 휩싸인 미치광이들과 도시를 전멸시키려는 정부를 상대로 살아남은 생존자는 데이빗과 그의 아내를 포함해 단 4명뿐! 그들은 필사적으로 통제불능의 도시를 탈출하려 하지만, 치명적 바이러스는 급속도로 확산되어 전세계 50억 인구의 생명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머지않은 미래, 말 못 하는 남자가 도시의 그늘에 발을 들인다. 지상의 모든 소리는 사라지고, 행동만이 의미 있는 지하 세계. 사라진 연인을 찾는 그의 여정이 시작된다.

페스티벌로 향하던 네 명이 호기심에 악마를 부르는 의식을 하고 진짜 악마를 소환하는 아이를 만나서 정말로 사탄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