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고교생 마크(Mark Hunter: 크리스찬 슬레이터 분). 아버지는 고향 뉴욕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마크에게 그들과 교신하라며 아마추어 무선통신기를 사준다. 마크의 유일한 친구가 된 무신통신기, 낮에는 말 한마디 않던 그가 밤만 되면 교신기의 마이크를 잡고 발칸포처럼 말을 쏟아낸다. 누가 듣고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한 채. 그러던 어느날, 라디오 FM채녈을 통해 수신된 자신의 목소리를 학생들이 녹음해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크, 그는 이제 밤 10시만 되면 젊은 청취자들을 사로잡는 정체불명의 DJ하드 해리가 되어 기상천외의 해적 방송을 시작한다.

제니퍼는 터커 부부가 파티에 가는 날 저녁, 그집 아이들을 돌봐주러간다. 한편, 잭은 우연히 옛 친구 마크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잭의 여자 친구인 제니퍼를 마음에 두고 있다. 그리하여 잭에게 터커씨네 집에 간 제니퍼를 찾아가라고 설득한다. 이에 넘어간 잭은 마크와 함께 터커씨네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한편, 파티장에 도착한 터커 부부는 각각 다른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터커는 아이들을 돌봐주러 온 제니퍼를 터커 부인은 파티의 주최자인 빌을 생각하며 각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었다. 잭과 마크는 담을 넘어 터커씨네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지만 이를 원치않던 제니퍼에게 들켜버리자 마크는 잭 앞에서 돌변하여 모든 것이 잭이 꾸민 일인 것처럼 둘러댄다. 이에 잭은 마크의 태도에 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한다. 이에 마크는 도망치는데 그만 터커씨가 술에 취해 몰고 온 차에 치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