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은 브루노는 옛 연인을 되찾을 깔끔하면서도 쿨한 복수 방법을 생각해 낸다. 바로 여자 친구인 로라가 현재 사귀고 있는 파블로에게 새 여자를 소개시켜 로라에게 자신이 받았던 실연의 아픔을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과 여러 면에서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파블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상황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히어로는 무슨. 하지만 범죄가 슈퍼히어로 스토리를 빼다 박았다면? 신참 형사가 사건 해결을 위해 공조 아닌 공조를 시작한다. 퍼즐 조각에 불과한 연쇄 살인. 그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건 코믹스라면 꽉 잡은 만화 가게 주인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