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의 거장 다카하시 루미코 원작 만화가 극장판으로 찾아왔다. 전국시대의 반요괴 이누야샤와 현대 시대의 여고생 카고메의 시공을 초월한 모험과 사랑의 대서사시.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1950~60년대의 대만을 그려낸 작품. 중국에서 태어난 아하는 대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사건들을 잇달아 겪는다. 폐렴에 걸린 아버지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는 할머니, 병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면서 아하는 삶의 슬픔과 세상의 폭력을 직접 목격한다. (2015 영화의 전당 - 허우 샤오시엔 전작전)

인간이란 무엇일까요? 아픔은 무엇일까요? 산다는 건 무엇일까요? 누구에게나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런 사랑은 처음 느껴봤어요…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고객을 어떻게 대할까]라는 저서로 존경 받는 작가 마이클 스톤은 일상에 찌들어있다. 전문적인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설을 위해 신시내티로 출장을 간 프레골리 호텔에서 인생의 반려자가 될지도, 되지 않을 지도 모를 제과회사 세일즈 담당자 리사를 만나면서 자포자기의 권태로운 삶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제니퍼 제이슨 리(리사 역), 톰 누난과 데이빗 듈리스(마이클 역)가 목소리 연기를 맡고, 카터 버웰이 감동적인 현악기 음악을 선사한다. 찰리 카우프만과 듀크 존슨 ( 에피소드)의 놀라운 상상력에서 비롯된 아름답도록 부드럽고 터무니없이 유머러스한,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같은 스톱모션 여행이 펼쳐진다.

팔레스타인 영화의 자존심 엘리아 술레이만이 7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장편. 부모님에 대한 기억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스라엘 거주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을 다룬 수작이다. 이스라엘군이 나자렛을 점령한 1948년부터 현재까지를 네 개의 장으로 구성했고, 특유의 무표정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술레이만 자신의 존재감으로 강렬한 정치성을 담보한다.

예루살렘에서 3년여의 기나긴 십자군 전쟁을 마치고 조국으로 돌아온 단테.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고향의 모습은 너무나도 비참했다. 노비와 지인들은 모두 잔인하게 죽어있었고, 그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연인 베아트리체마저 막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단테가 베아트리체의 죽음에 눈물흘릴 틈도 없이 갑작스레 한 악마가 나타나 베아트리체의 그녀의 영혼마저 낚아채어가버리는데...

어느 날 발신자 불명의 경매행사 초청장이 유코에게 전달되면서 시작된다. 수상한 초청장이지만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초대에 응한 유코는 와타누키를 데리고 오래된 저택을 찾게 된다. 행사에 초대된 사람들은 7명의 Hard Collectot. 이 열혈 수집가들은 저마다의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저택주인의 초대에 응한 것이었다. 그러나 초대한 장본인은 나타나지 않고, 초대받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천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 샐러리맨의 일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등에서 천사의 날개가 자라고 있음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더구나 그 날개는 짜증과 분노로 점철된 그의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삶에 반하여 자꾸만 선행을 하려고 해서 그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그러던 그는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고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나쁜 의도로 날개를 활용하려 계획을 세우지만 날개는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결국, 남자는 날개를 떼어내기로 결심하는데...

1950년대 카메룬, 프랑스 주둔군의 장교 마르크는 아름다운 아내 에메, 어린 딸 프랑스와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크가 먼 곳으로 소집되자, 에메와 프랑스는 원주민 일꾼 프로테의 도움을 받아 집안을 꾸려나가게 되는데...

`성역 십이궁 편`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운명과 사명에 농락당하는 소녀 사오리와 그녀를 지키기 성시들의 젊은 청동 세인트 (청동 세인트)들의 사투를 그린다.

1998년 느와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테이스트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애니메이션 카이트의 후속작. 무대가 되는 곳은 전작 카이트의 주인공 사와가 복수를 끝내고 행방불명이 되고 난 후 몇 년이 지난 일본. 밤에는 타겟이 된 인간을 말살하는 죽음의 천사로 활동하고, 낮에는 어리버리한 여고생을 연기하는 노구치 모나카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