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이혼 후 혼자 남은 미희. 당분간 지낼 곳이 필요한 그녀는 친한 친구 언니인 수연의 집에 당분간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따뜻하게 대해주는 수연의 남편 근호 덕에 편안히 머물게 된다. 어느 날 저녁 다 같이 잘 지내보자며 술을 마시는데… 근호는 술에 취해 아내가 아닌 미희의 방으로 들어가 그녀를 안으려 하는데…

담당교수의 아내가 된 진희는 교수의 집으로 살림을 옮기게 되고 어렸을 적부터 팬이었던 교수의 둘째아들자 가수인 상윤과 몰래 썸씽을 즐기게 된다. 하지만 양아치인 첫째 아들 상철에게 들키게 되고 그걸 빌미로진희의 인생은 돌이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된다.

너와 나만 아는 비밀스런 그 곳, 장미여관... 바람기 많은 찬호(이종준)는 다른 여자와 달리 자신에게 육체적인 관계를 허락하지 않는 재희(서연주)에게 집착하게 된다. 어떤 수법을 사용해도 절대 넘어가지 않는 그녀 때문에 늘 애만 태우는 찬호. 그러던 어느 날, 재희는 찬호에게 잠자리를 허락하며 첫 경험을 가지게 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육체적인 아픔과 고통만 느꼈을 뿐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런 틈에 찬호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친구에게 전해 듣고는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데......

"결혼 따윈 미친 짓이야! 나는 연애만 즐기고 싶어!" 한 남자에게 정착하고 싶지 않은 발칙한 그녀의 연애 일대기! 결혼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성과 좀 내라고 닥달하는 상사, 유부남인 걸 속였던 내 남자까지! 미칠 것 같은 심정을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음식으로 다스리던 수경. 외로운 생일 날, 또 다시 매운 요리를 찾아간 레스토랑에서 쉐프와 요리보다 더 맵고 자극적인 정사를 나누고 만다. 마음도, 몸도 잘 맞는다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끈끈해지지만 결혼 말고 연애만 좋은 수경은 쉐프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자 유부남이 된 쉐프가 돌아와 수경에게 묻는다. "결혼은 네 말대로 딴 여자랑 했어. 그럼 연애는 네가 해줄래?"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은제의 남자친구는 놀고 먹는 취준생 지철. 한편, 히키코모리인 중후는 우연히 가게에서 은제를 본 후 단골이 되었다. 그녀의 친절함이 자신을 향한 애정인 듯 착각하고 있다. 그녀의 SNS를 매일 보면서 스토킹하기 시작하는 중후. 결국, 순진한 얼굴로 은제에게 접근한 후, 은제를 감금하는데 성공한다. 은제가 사라지고 돈줄이 끊기자 지철은 은제를 찾느라 혈안이 된다. 안위가 걱정되기 보다는 돈이 아쉬운 지철은 미선을 꼬셔 푼돈이라도 털어내려고 한다. 두 사람의 정사 장면을 몰래카메라로 보게 된 은제, 어떻게든 여기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중후와 술을 마시며 중후를 무장해제 시킨다. 결국 탈출하는 은제. 은제가 없어 허전한 중후는 자신을 무시했던 미선을 감금한다. 3개월 후, 누군가가 중후의 집으로 찾아오는데..​

몰래할수록 더욱 끌리는... 회사일과 낚시에 빠져 사는 남편때문에 외롭고 무료한 나날을 보내는 수연. 어느날 그녀의 옆집에 학창시절 친구였던 수지가 이사를 온다. 수지와 그녀의 남편 상민과의 정사장면을 몰래 훔쳐보며 억눌렸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던 수연은 결국 수지가 출장을 간 사이 상민과 뜨거운 정사를 나눈다. 그날 밤, 수지와 함께 차에서 내려 다정하게 그녀를 챙기는 남편을 목격한 수연은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하고, 다음날 수지를 불러낸 수연은 그녀에게서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되는데...

결혼1년차인 유정은 남편과 행복하고 달달한 신혼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회사상사인 부장의 집요한 집착으로 달콤했던 신혼의 꿈은 산산히 부서져 버린다. 부장은 과거 유정에게 버림받았던 기억 때문에 유정에게 복수아닌 복수를 하게 된다. 결국 남편의 앞길을 막을수없었던 유정은 남편을 떠나 다른 남자에게 몸을 허락하게 된다 ​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삐뚤어지기 시작한 여동생 마리. 오빠는 그런 그녀를 걱정하지만 바로잡지 못한다.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사토시. 그도 누나가 집에서 항상 벗고 다녀 고민이라고 말한다. 친구는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의 부모님들이 곧 여행을 떠나니 서로의 집을 바꿔 지내자고 제안을 한다. 서로의 여동생과 누나를 설득해보자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엄마 은미와 함께 나름 재미있게 살고 있는 딸 수현. 어느 날 갑자기 엄마 은미와 딸 수현에게 서로 몸이 바뀌는 기이한 일이 일어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바뀐 모습을 서로 챙겨주며 겨우겨우 지내지만 결정적으로 수현의 남친 경철과 은미의 남친 준식을 만나면서 점점 상황이 꼬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