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키는 베트남 전쟁에서 싸우는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미국 맥주를 가져다주는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기로 하지만, 선의로 시작한 그 일은 곧 치키의 삶과 관점을 바꾸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막부에 대항하여 역모를 계획하는 후게츠의 영주 '카이노쇼'. 이를 눈치 챈 감찰관 '린노스케'는 첩자로서 후게츠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운명의 상대 '야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카이노쇼'가 실력 있는 무사들을 선발하여 검술대회를 개최하자 '린노스케'는 예선에 참가해 역모의 계획이 담긴 서신을 훔쳐오려 한다. 대회 당일, 시합장을 빠져나와 서신을 찾아다니는 '린노스케'. 하지만 누군가가 그의 뒤를 몰래 미행하고 '린노스케'는 첩자임이 들킬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