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잘려 말을 하지 못하는 리즈가 조산사로 일하고 있는 황무지 마을에 새로 목사가 부임하고, 그녀는 긴장한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목사의 얼굴에는 깊은 칼자국이 있다. 리즈를 천형과 같이 따라다니는 그는 과거 자신의 얼굴에 칼자국을 남긴 그녀를 찾아 응징을 위해 이 황무지까지 찾아왔고, 지옥과 같은 잔혹함으로 끊임없이 그녀를 고통스럽게 한다. 자신과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리즈는 최선을 다하고, 그녀의 기개와 용기 그리고 살아남고자 하는 강한 생존본능은 그녀를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로 만든다. 리즈는 더 이상 위협 앞에 두려워하는 어린 소녀가 아니라 놀랄 만한 용기로 자신과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요구하며 자신 앞에 끝임없이 나타나는 악마 같은 잔혹함과 맞선다.

'에드워드 존슨'과 함께 40년간 말을 타고 다녔던 동료 '레프티 브라운'. '에드워드 존슨'이 운영하던 목장에서 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와 '레프티 브라운'은 직접 도둑을 찾아 나선다. 단서를 추적해 나가던 도중 '에드워드 존슨'이 살해당하고, 자신의 눈앞에서 동료가 살해된 것을 목격한 '레프티 브라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인자를 직접 처단하고자 길을 나서는데... 변방의 정의라는 추악한 현실에 맞서다.

한 광부의 죽음에서 시작된 대 복수극! 광산을 지키다 눈 앞에서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긴 시간동안 수련을 해온 ‘제시 스트러더스’는 인디언 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마음을 얻고,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아버지의 복수를 향해 먼 길을 나서는데… 아버지의 죽음 배후에 둘러싸인 수많은 인물과 사건. 과연, 그는 무사히 복수의 서막을 열 수 있을 것인가!

서부의 구닥다리 표류자 프랭크와 브루노는 린드와 팀을 이뤄 그녀의 땅을 되찾고 과거 1870년대 서부 애리조나를 여행한다. 그것은 온갖 과학이론들의 결합일 수도 아니면 단지 진정한 우리의 기억을 찾기 위한 여행일 수도 있다. 무엇이 됐든, 그곳엔 총과 말, 댄스홀 그리고 술과 선인장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