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데이비드와 디에고라는 두 남자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데이비드는 하바나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게이인 디에고는 자신의 삶을 쿠바 문화에 헌신한다. 전자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열려있고 후자는 소수 커뮤니티 출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명성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

빈민가의 청소년 마티와 그의 친구인 록키와 클라이드, 록키의 동생인 샘과 그의 여자친구인 밀리는 어느 화창한 날 강으로 보트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단순히 샘을 괴롭히는 뚱보 조지를 혼내주기위한 의도였던 여행은 점점 일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으로 변해가는데..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오데트는 광기에 빠져들고, 고인이 된 루이의 연인 페드로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슬픔에 잠긴 루이는 페드로의 죽음을 애도하고, 오데트는 페드로의 역할을 하려하는데...

1965년 뉴욕. 파격적인 전시로 현대 예술의 개념을 뒤흔든 앤디 워홀(가이 피어스)은 한 사교파티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에디 세즈윅(시에나 밀러)을 발견한다. 앤디는 뉴욕으로 건너와 패션모델을 하고 있는 그녀가 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예술의 뮤즈가 될 것을 직감한다. 앤디는 에디를 자신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팩토리로 초대한다. 그의 실험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에디는 그의 예술적 동반자이자 뮤즈로서 유명해진다. 하지만 에디는 자신이 피사체일 뿐, 팩토리의 일원은 아니라는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런 그녀 앞에 빌리(헤이든 크리스텐슨)라는 록스타가 나타나는데...

재능있는 건축가 오스카는 부유한 사업가 찰스의 새로운 건축 사업에서 수백만 달러 계약을 따낸 후 인간적으로 친해진다. 찰스는 우연한 기회에 오스카가 동성연애자임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여자친구 에이미를 감시해 줄 것을 부탁한다. 사실 오스카는 동성연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돈이 걸려 있는 거래를 좌지하는 찰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오스카는 그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오스카는 그만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에이미 역시 오스카가 동성애자인줄 알고 둘의 사랑은 빗나가기만 한다.

주인공 로익은 낮에는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인터넷에서 나이많은 남자들과 연락해 만난다. 자신의 진짜 인연을 만나기 전까지 무의미한 익명의 만남을 통해 살아가는 로익의 삶을 보여준다.

배경은 뉴욕. 콘돔이 도시를 공포에 빠뜨린다. 단순한 피임기구인 콘돔이 남성들에게는 끔찍한 존재로 변하는데... 선과 악, 게이와 이성애자를 가리지 않고 남성의 심볼을 공격하는 정체 불명의 콘돔. 전무후무한 엽기적인 범행을 맡은 게이 형사 마카로니는 수사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친다. 우연히 호텔에서 만난 게이 매춘남 마크와 사랑을 나누려는 순간 그 또한 콘돔의 공격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운좋게도 왼쪽 고환만 잃는다. 하지만 경찰서의 누구도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웃음거리만 되고 만다. 이제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의 대상이 된 콘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의 마카로니. 동료 샘이 그를 돕지만 그는 연신 헛물만 켜게되고, 마침내 감식반에서 콘돔의 화학성분을 알아내어 수사는 급진전 된다. 단서는 보리스 교수로 이어지고 다시 리플센 박사까지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카로니는 위기에 빠지고 급기야는 오른쪽 고환마저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작가인 브라이언은 자신의 자아의 핵심을 알아내기 위해 인격의 파편을 헤집고 다니면서 조와 Eltractive Woman의 도움을 받는다. 공포와 사회의 무관심에 맞서 싸우며 (의료시설로 상징되는) 그의 탐험은 프로테우스의 고전적인 신화들과 우주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하는데...

에드가 앨런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규모 파티가 열리는 날, 주최자는 불행히도 '레이븐스 대량학살' 사건으로 유명한 장소를 파티 장소로 선정하고, 갑자기 참석한 여러명의 인원들이 하나 둘씩 살해 당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