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국에서 오랫동안 동독의 기밀을 빼내는 스파이로 일해 온 리마스(리처드 버튼) 그러나 그가 조종하던 동독의 스파이들이 모두 살해당하고 마지막 남은 정보원 리맥 마져 동독의 거물급 간부 문트에게 살해 당하자 리마스는 영국으로 소환되게 된다. 리마스는 영국에 머물며 퇴직하여 실패한 퇴물 역할을 하게 된다. 직업 소개소를 통해서 도서관 사서로 일하게 된 그는 동료인 낸(클레어 볼룸)과 사랑에 빠지는 한편 난폭한 알콜 중독자로 행세하게 되는데 그런 그에게 동독에서 파견된 영국 상주 스파이들이 접근을 한다. 이러한 과정은 리맥의 상관인 콘트롤이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그는 리마스에게 동독 스파이를 따라 동독으로 잡입, 눈에 가시 같은 문트를 제거하는 지령을 내린다. 문트의 제거는 문트의 심복이자 유능한 동독의 요원인 피들러(오스카 워너)를 이용하는 작전이었다. 조국을 배신하고 동독으로 정보를 넘기는 스파이로 위장을 하여 동독에 진입한 리마스는 오랜 노력 끝에 피들러의 신임을 얻는데 성공을 한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은 붕괴되고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살고 있는 17살의 얄레는 곧 그에게 닥칠 큰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여자친구와 말이 통하는 멋진 단짝 친구를 가진 그는 부러울 게 없었고 그들은 곧 지역에서 가장 와일드 한 펑크밴드 마티아스 루스트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다. 그러나 학교로 잉베가 전학을 오고 그의 등장으로 얄레는 혼란스러워진다. 듀란듀란의 음악을 듣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잉베는 얄레가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인간형이지만 그는 그와의 만남을 멈출 수가 없다. 스톤 로지즈, 큐어, REM, 지저스 앤 메리 체인, 조이 디비전 등 당시의 음악 속에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성장영화로 2008년 노르웨이 최고 화제작.

호주에 살고 있는 그리스 이민자 출신 19세소년 아리는 성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 아리는, 한번의 서투른 이성애 경험을 넘어 남자들과도 관계를 맺게 되는데..

스페인 17살 사춘기 소년들의 잔잔한 성장영화. 뜨거운 여름, 친구인 두 소년들은 성적인 호기심과 미묘한 끌림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깨닫게 된다.

10대의 성과 사랑을 코믹하게 그린 '아메리칸 파이'의 게이 버젼. 4명의 게이 10대들이 여름이 가기 전 각자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담고 있다.

사고로 죽은 시체를 처리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롭은 시체를 통해 성적 만족을 느끼는 네크로필리아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체의 일부를 조금씩 집으로 가져가고, 그의 여자친구 역시 이를 반기며 함께 시체와의 관계를 갖기도 한다. 하지만 롭이 직장에서 해고되자 여자친구는 떠나 버리고, 그의 행복도 끝난다. 슬래셔 영화를 보거나 여자를 사기도 하지만 결코 완전한 만족을 얻을 수 없는 롭은 결국 창녀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연쇄살인범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그는 영원한 쾌락을 위한 결심을 한다.

프라이빗 다이어리는 다양한 아마추어 모델들과 함께 일하는 사진작가 Pedro Usabiaga의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