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소년 올렉이 사는 우크라이나 동부는 대공포와 미사일 소리가 종종 울려 퍼지는 전쟁 지역이다. 때로는 멀리서, 때로는 섬뜩하게 가까이서 들려오는 전쟁의 소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위험 지역을 떠났지만 올렉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부터 자신을 돌봐 준 할머니와 함께 남아있다. 그들에게는 딱히 갈 곳이 없다.

우크라이나의 현실은 전쟁 전후로 나뉜다. 국가적 저항에서 모든 시민들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직업을 바꾸고 전시에 적응한다. 조각가들은 작업장에서 대전차 장애물을 제작한다. 전투를 위해 천사, 경찰기동대 그리고 예수 등 창조적인 작품들이 제작된다. 조각가들은 우크라이나 군을 위한 금속 방어 아이템들을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