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뉴욕의 어느 더운 여름날. 소니와 샐, 스티브는 은행을 털기로 작정한다. 중간에 마음을 바꾼 스티브는 집으로 돌아가고, 소니와 샐은 은행 직원들을 총으로 협박하여 돈을 챙긴다. 그러나 은행엔 기대한 만큼의 돈이 없고, 돈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던 소니와 샐은 곧 경찰과 대치하게 되는데...

모든 것에 최고와 최상을 추구하는 패트릭 베이트만. 하버드 MBA출신의 그는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이다. 최고급 브랜드의 옷을 입고, 최고급 향수를 뿌리며 아무나 예약할 수 없는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즐긴다. 패트릭은 자신보다 더 잘나가는 폴이에게 적대감을 느끼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살인을 저지른다. 곧 일상으로 복귀한 패트릭은 간밤의 살인은 까맣게 잊은 듯 하다. 그러나 사실 그는 살인에서 묘한 쾌감을 얻었다. 죄책감없이 일상으로 완벽하게 복귀한 듯 보이지만, 그는 어느 새 다른 대상을 물색하는 자신을 본다.

에리카(Erica Benton: 질 클레이버 분)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성공적이고 행복하다고 자부하고 있는 삼십대 중반의 여성이다. 남편은 주식 중매인이고 자신은 화랑에서 일하며, 딸은 사립 고등학교에 다닌다. 전망 좋은 고층 아파트에서 전형적인 뉴욕의 중산층 가정을 이루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의 점심 때, 남편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고백을 듣는다. 갑자기 17년간의 결혼 생활이 끝나고 혼자가 된 에리카는 현실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정신과 상담을 받거나 친한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며 위안을 얻으려 해보지만 그녀의 정신적인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새로운 남자를 사귀어 보라는 정신과 상담의의 권유에 따라 화랑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남자와 즉흥적으로 밤을 보내 보지만, 사랑이 없는 섹스는 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때 그녀가 일하는 화랑에 한 영국인 화가가 찾아 오고 그녀는 서서히 그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빌리 펠처(자크 걸리건)와 케이트 베린저(피비 케이츠)는 켕스턴의 작은 마을을 떠나 뉴욕의 맨하탄으로 온다. 그곳에서 그들은 거대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다니엘 클램프(존 글로버) 소유의 최첨단 하이테크 건물인 클램프 타워에서 일하게 된다. 재개발회사 사장 클램프는 최신 건물의 근처에 위치한 초라하고 지저분한 중국 건물들을 헐고 다시 지으려하지만 반대에 부딪힌다. 그 와중에서 중국인 노인이 죽자 기즈모가 발견되는데, 이 동물이 우연하게도 클램타워의 연구실로 오게 되어, 빌리와 재회한다. 그러나 서랍에 숨겨둔 기즈모는 청소부의 실수로 물에 닿아 그렘린들을 또다시 생기게 하는데...

버스터는 결혼 승낙을 받으려 하지만,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도시로 떠나고, 남겨진 여자친구는 버스터의 성공을 꿈꾼다. (2015 영화의 전당 - 버스터 키튼 탄생 120주년 특별전)

한 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 소피아. 그녀는 성적으로 좀더 개방된 관계를 시도해 보려는 게이 커플 제이미와 제임스를 상담하던 중 ‘숏버스’라는 언더그라운드 살롱을 소개받는다. 비밀스런 모임이 이루어지는 이곳의 수많은 사람들은 예술, 음악, 정치 그리고 관계에 대해 서로 나누고 소통한다. 제이미와 제임스 사이에 새롭게 등장하게 된 모델 세스, 진정한 관계를 찾아 방황하는 세브린, 놀랍도록 솔직하고 과감한 경험을 하게 되는 소피아 등 숏버스를 찾는 외로운 영혼들은 서서히 해답과 희망을 찾아가게 되는데….

지방방송국 PD였던 베키 풀러는 해고된 뒤 어렵게 메이저방송국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녀가 맡은 프로그램은 시청률 최저의 모닝쇼 ‘데이 브레이크’. 베키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전설의 앵커 마이크 포메로이를 영입하지만 그것은 일생일대 최악의 선택이 되고 이로 인해 새로 시작된 사랑도 위기에 빠지는데…

데드 위시 시리즈의 영웅 폴 커시는 이제 거리의 쓰레기들에 대한 그의 집념을 대학에서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바꾸고 정상의 패션 모델인 볼리비아와의 사랑으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마피아의 보스이자 볼리비아의 딸인 첼시의 생부인 톰니는 질투에 불타 커시와 볼리비아를 습격하여 볼리비아가 그들의 손에 죽고만다. 일시에 모든 희망을 잃은 커시를 제거하기 위하여 첼시마저 납치하자 다시 타오르는 커시의 분노는 가장 악랄하고 잔인하게 그들을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하는데.

노선 버스 기사로서의 지겨울 일상에 지쳐버려 자살을 결심하고 육교 위에서 달리는 자동차 위로 막 뛰어내리려던 마틴(Martin: 카멜로 고메즈 분)의 인생은 자살을 만류하는 살바(Salva: 페난도 발버드 분)라는 이름의 회계사의 등장으로 완전히 다른 길로 접어든다. 지금 자살하느니 1주일 동안 돈을 실컷 펑펑 써보고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마음을 바꾼 마틴은 살바를 따라 고리대금업자를 찾아가 1주일 내에 갚는 조건으로 백만 달러를 빌려버린다. 물론 자신의 목숨으로 돈을 대신하겠다는 용감무쌍한 결단을 숨기고서. 일단 거대한 저택을 빌리고, 근사한 의상을 마련한 마틴은 본격적인 돈을 쓰기에 들어가 전화번호부의 어느 한 페이지에 등록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꿈에서나 가능할 법한 가든 파티를 여는데...

북극도 사로잡은 댄스왕 북극곰 ‘빅’과 초절정 귀여움으로 무장한 ‘레밍스’ 삼총사. 북극에 집을 지으려는 교활한 건설회사 사장 ‘그린’의 음모를 알게 된 북극 사총사는 이를 막기 위해 뉴욕으로 출동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도 험난한 미션! 결국 이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댄스 실력과 초특급 귀여움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하는데... 과연, ‘빅’과 ‘레밍스’ 삼총사는 북극을 지키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