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잘나가던 전직 형사이자 지금은 흥신소를 운영하는 강태식. 평범한 의뢰라고 생각하고 급습한 불륜 현장에 한 여자가 죽어 있다.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 그 때, 걸려오는 전화 한 통 살인 누명을 벗으려면 누군가를 납치하라는 놈의 지시. 숨 돌릴 틈 없이 시작된 경찰의 추격,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과거 사연, 그리고 주변 인물까지 장악하고 있는 놈의 감시와 도청; 게다가 납치해야 하는 인물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중요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자신을 조종하려는 놈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배후에 맞서 폭풍 같은 반격을 시작하는데...
폴 슈레이더의 두번째 작품으로, 실종되었던 딸이 우연하게 본 포르노 테입에 출연을 하게된 것을 알게 된 아버지가 딸을 찾기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렸다.
왕년의 미식축구 선수였던 해리 모스비(진 핵크먼)는 현재 사설탐정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알렌 아이버슨(자넷 워드)으로부터 가출한 16세 딸 델리 그래스너(멜라니 그리피스)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왕년의 글래머 여배우였던 알렌은 과거 어빙 그래스너라는 영화계의 거물과 결혼하며 알렌을 낳았던 것. 알렌은 델리가 사라진 지 2주 정도 됐고 평소 쿠엔틴(제임스 우즈)같은 불량한 애들과 어울렸다고 말한다. 쿠엔틴을 만난 해리는 함께 워너브라더스사에서 일하며 스턴트맨 마브와 함께 어울렸고, 그들 세 사람이 삼각관계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델리가 자신의 양아버지이자 알렌의 두 번째 남편 톰 아이버슨을 찾아 플로리다로 갔다고 추측한다. 그래서 그는 해리를 찾기 위해 플로리다로 떠나고 델리가 톰과 그의 새로운 여자 폴라(제니퍼 워렌)와 함께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해리는 그들 사이에서 한동안 머물며 그들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델리를 데려간다. 그러고 얼마 뒤 해리는 델리가 영화 촬영 도중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죽음이 뭔가 미심쩍다고 생각한 그는 당일의 영화 촬영 분량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그 죽음을 추적한다.
차이나타운의 사건을 맡았던 10년 전의 모습과는 달리 사립 탐정 제이크 지트는 배불뚝이에 내기 골프에서 속임수를 쓰는 중년이 되어 자신 보다 훨씬 젊고 돈많은 여자와 결혼할 생각에 속물근성까지 갖게 되었다. 제이크는 여전히 이혼이나 불륜 문제를 주로 맡고 있는데 어느날 자신과 동명인 제이크 버먼이라는 사업가의 방문을 받는다. 버먼은 제이크에게 녹음 테이프를 들려 주는데, 그것은 제이크에게 다시 10년 전의 추악한 사건을 연상하게 만든다. 제이크와 버먼은 버먼의 아내 키티가 그녀의 정부 마크 보딘과 함께 있는 장면은 몰래 감시한다. 그러다 버먼이 두사람의 불륜에 분노를 느껴 마크에게 총을 쏴 죽인다. 이것을 목격한 제이크는 충격을 받는데 이뿐 아니라 마크가 버먼의 동업자 였다는게 밝혀지면서 이중으로 충격을 받는다. 버먼과 마크는 큰 유전이 묻혀 있을지로 모르는 토지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제이크는 버먼의 살인이 정당한 분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돈을 노린 계획된 살인이었는지 의심을 하게 된다. 제이크는 버먼의 사업과 그의 주변을 조사하면서 모든 열쇠는 마크의 아내인 릴리안와 어딘지 수상한 그녀의 친구 얼 로우리가 쥐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제이크는 다시 부패하고, 추악한 사건속에 빠지고 만다.
사립탐정 존 로스는 시카고에서 LA로 가는 기차에서 해롤드 풀머라는 남자를 미행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 과정 속에서 로스는 점차 해롤드가 사라진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911 테러 공격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죽었다고 추정된 수천 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막대한 보상과 진실 사이에서 로스는 갈등을 겪는다. 제31회 모스크바 영화제 러시아평론가협회 특별언급 (2009)
사설 탐정인 해리는 질투가 심한 여자 친구 도리스와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돌란이라는 나이트 클럽 여가수로부터 릭이란 남자를 미행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인상착의가 비슷한 다른 남자를 릭으로 오인하고 엉뚱한 사람을 뒤쫓는다. 그 남자는 서로 다른 곳에다 두 아내를 두고서 각각 아이까지 낳은 채 몇 년간 두 집 살림을 해오던 사람. 한편, 해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지 않는지 늘 의심을 하던 도리스는 신참내기 여탐정 스텔라를 고용해 해리의 뒤를 밟게 한다. 하지만 스텔라마저 의심을 하며 곧 해고해 버린다. 그러다가, 해리와 스텔라는 조금씩 상대방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고, 급기야 스텔라는 해리의 사건 해결을 돕겠다고 자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