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콜로라도 덴버. 2천 달러의 상금을 타기 위해서 9명의 참가자가 700마일 말타기 경주를 떠난다. 그 중에는 도박사, 총잡이, 매춘부, 카우보이 등도 있다. 모두들 다른 사연을 가지고 경주에 참여했지만 하나 같이 그 목적은 경주에서 승리해서 상금을 타는 것이다. 이들은 꽁꽁 얼은 산과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을 가로질러야 한다. 전직 의용 기병대원이었던 샘 클레이튼(Sam Clayton: 진 해크만 분), 남자처럼 총도 잘 쏘고 욕도 잘 하고 술도 잘 마시는 전직 창녀 미스 존스(Miss Jones: 캔디스 버겐 분), 돈 많은 군인 루크 메튜스(Luke Matthews: 제임스 코번 분) 등 각양각색의 인간들은 결승점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도중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참가자도 있다. 경주 도중 한 참가자가 치통으로 고생하자 미스 존스과 샘 클레이튼은 그를 돌봐주고 다시 경주에 오른다. 멀고 먼 결승점 을 향해 가면서 이들은 서로 돕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데...

런던에서 디스코텍을 경영하는 폰테인(Fontaine Khaled: 조안 콜린스 분)은 공항에서 보석 밀수를 하는 니코(Nico Cantafora: 마이클 코비 분)를 만난다. 니코는 몰래 폰테인의 모피코트 속에 보석을 감춰 세관을 통과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폰테인은 그냥 떠나버린다. 조직의 위협에 니코는 폰테인을 만나 정사를 나누고 보석반지를 찾아오지만 애초 그 보석은 가짜였다. 결국 조직은 니코와 폰테인을 의심하게 되고 궁지에 몰린 니코를 폰테인은 사랑하게 된다. 폰테인과 함께 향락적이고 퇴폐적인 파티에 참석한 니코는 다른 여자와 정사를 나누게 되고 그것을 폰테인은 조직에 밀고한다. 결국 니코는 조직에 의해 제거되고 폰테인의 디스코텍도 보스의 수중으로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