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에 살고 있는 이슬과 수찬은 시아버지와 함께 산다. 바람아닌 바람을 피우는 남편 때문에 상심하던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격이 없는 성생활로 인해 또 다른 성에대한 눈을 뜨게 된다.
“어서 와~ 우리집은 처음이지?” 미대 입시학원에 다니는 재수생 광호는 그나마 위안이 되어준 여자친구 미란에게 마마보이에 조루라는 이유로 차이고 만다. 미란을 피해 다른 학원으로 가려는 광호에게 엄마는 미술을 하는 엄마친구 수연을 소개해주고, 광호는 아직 미혼인데다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의 수연에게 한눈에 반한다. 때마침 해외출장 중인 아빠가 병이 나서 광호의 엄마가 호주로 가게 되고, 광호는 며칠간 수연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수연의 집에 온 광호는 수연을 보며 온갖 상상을 하고, 개방적인 성격의 수연의 조카 하경의 도발로 광호의 두근거리는 생활이 시작된다. 어느 날, 광호는 수연의 핸드폰 배경화면에 있는 남자가 자신의 아빠란 사실을 알게 되고, 수연의 작업실에서 하경과 섹스를 하던 중 자신의 아빠를 그린 그림을 보게 된다. 수연에게 아빠와의 관계를 따져 묻는 광호. 당황한 수연은 실은 자신이 혼자 짝사랑 한 거라며 감추고 있던 비밀을 말한다.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며 짐을 싸는 광호에게 수연은 어떤 부탁이든 들어줄 테니 비밀을 지켜달라는 간청을 한다. 수연의 간청에 망설이던 광호는 수연에게 섹스에 자신감이 없는 자신을 진짜 남자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는데…
나이많은 남편과 결혼 후 부부관계에 불만이 가득한 새댁은 이웃집 총각이 자신을 쳐다 보는것에 흥분을 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화끈한 관계로 발전해 가고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승하는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남편 도진과의 섹스가 점점 만족스럽지 못해 불만이다. 혹시 도진이 바람피우는 게 아닌가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시아버지 해일은 개방적이고 친근하게 구는 승하가 너무 마음에 든다. 그런데 그 정도가 점점 지나치기 시작했고 급기야 승하와 섹스 하는 꿈까지 꾸기 시작했다. 어느 날 승하는 도진이 결혼 전부터 만나는 여자가 따로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 여자와 바람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화가 난 승하가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데...
아들 둘과 사는 외로운 홀아비 기봉. 유일한 낙은 노래방 도우미랑 노는 일이다. 어느 날 옆집에 자매 정원과 윤정이 이사를 오게 되고 여자들만 살기 때문에 기봉에게 간단한 집안일을 부탁하는 자매들. 아들들도 옆집 자매를 노린다. 기봉과 아들 현우, 정훈은 옆집 자매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민지는 자신의 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심한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에 걸려 이혼하고 혼자 지낸다. 그러다 복잡한 도시생활에도 염증을 느껴 지방으로 떠난다. 다행히 취미로 익혀뒀던 드론조종기술이 있어 드론을 이용한 산불감시원 일을 하게 된다. 주로 혼자 다니던 민지는 직장을 옮기면서 40대 파트너와 반 강제로 같이 일을 하게 된다. 민지의 파트너 태훈은 백수생활을 오래한 듯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 힘도 딸리고 드론 조종도 못한다. 민지는 그런 태훈이 못 마땅하지만 신경 안 쓰고 하루 하루를 보낸다. 감시코스를 같이 다니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하게 되는 민지와 태훈, 둘은 극명하게 갈리는 성격과 세대차로 다투기도 하지만 가슴 속 아픔이 있음을 알고 서로 다독이며 숲 속 생활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여자와 남자, 아가씨와 아저씨 전혀 어울리지 않은 두 사람의 버려진 인생이 오늘도 아슬아슬하게 계속된다.
현아와 재혼한 호제. 그는 결혼과 애인은 별개라 생각하며 결혼했음에도 현아와의 섹스를 거부한다. 현아는 속상하지만 호제의 재산을 보고 참고 또 참으며, 호스트를 이용해 마음을 달래지만 허전한 건 어쩔 수 없다. 한편, 호제의 딸 호연은 남자친구 주철과 현아 사이에 묘한 기운을 느끼고, 자신의 아빠와 관계를 맺으면 5천만원을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마침 현아는 호제의 애인을 떼어버릴 절호의 찬스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