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후보생인 모린(Maureen Coyle : 다이아나 스카위드 분)은 자신의 실수로 한 수녀가 죽음을 당하자 수녀원을 나온다. 그녀는 가수를 지망하는 건달 듀크(Duane Duke : 제프 파헤이 분)의 차를 빌려타게 되는데, 그가 자신을 범하려하자 차를 뛰쳐나온다. 듀크는 여비도 마련할 겸 해서 베이츠 모텔에 종업원으로 고용되고, 갈 곳 없던 모린도 베이츠 모텔에 투숙하게 된다. 한편, 중년의 여기자 트레이시(Tracy Venable : 로버타 맥스웰 분)는 정신 이상의 살인을 취재하기 위해 노만을 선택하고 듀크에게 돈을 주어가며 노만을 살핀다. 한편 친어머니라고 주장한 에마 스플을 죽인 노만은 시체를 박제로 만들어 놓고 환청으로 대화를 하면서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대한다. 그런데 모린을 처음 보는 순간, 그녀의 금발과 생김새가 그 옛날 목욕하는 금발 여인 크레인의 살해 생각이 되살아나게 한다. 어머니로 변장한 노만은 살인마로 변해 목욕 중인 모린을 죽이러 들어갔다가 자살을 기도하는 모린을 발견하고 구해주게 된다. 그런데 피를 많이 흘렸던 모린은 칼을 들고 서 있는 노만을 성모로 착각하고, 그를 좋아하기까지 되는데, 노만도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애니(에이미 브룩스 분)는 동생, 아버지 클리퍼드(존 캘빈 분)와 함께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글로버스 밴드를 지나다 크리터 사냥꾼이 된 찰리(돈 오퍼 분)를 만나 외계에서 온 굶주린 동물이 있다는 애기를 듣게 된다. 애니 집 트럭에 크리터스가 붙어와 아파트 지하로 들어가고 밤이 되자 아파트 악덕 관리인 프랭크(제프리 블레이크 분)를 물어 뜯어 죽인다. 이 건물에는 뚱보 아줌마 로잘리(다이아나 벨레미 분)와 전화국 직원인 마샤(캐서린 코테즈 분), 그리고 노 부부가 살고 있다. 이때 지하실에서 프랭크의 시체를 발견한 로잘리의 비명 소리에 애니는 그녀를 구출하게 되나 본격적으로 크리터스에게 쫓기는 아슬 아슬한 전율의 사건이 시작된다. 이들 세입자들을 쫓아내고 이곳을 헐어 백화점을 지으려는 건물주가 와서 전화선을 끊고 전선 스위치를 내리는 바람에 통신이 두절 된다. 그는 곧 크리터에게 응분의 죽음을 당하고 그를 계부로 둔 관계로 함께 왔던 조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남은 사람들과 함께 전장의 통로를 통해 옥상으로 탈출을 시도하나 문이 잠겨있다. 이에 애니는 엘리베이터 통로로 도움을 청하러 내려가 보지만 온통 크리터스로 우글거리고 불에 타고 있었다. 이때 챨리가 출연, 위기를 모면하고 다같이 옥상으로 나가지만 아무도 듣지 못하고 드디어 마지막 남은 크리터가 옥상까지 진출한다. 애니의 동생을 공격하는 순간 찰리가 크리터와 떨어지고 애니는 아버지와 함께 옥상에 매달린 동생을 구한다. 마침내 마샤가 거꾸로 매달리는 수난 끝에 경찰에 신고하고 모든 일이 수습된다. 한편 남아있을 크리터의 알을 없애러 건물안으로 다시 들어간 챨리 앞에 우그로부터 메시지가 전해진다. 은하계 심의회에서 마지막 남은 두 알을 멸종 위기에 있는 희귀 생물로 선정하여 우주로 되가져간다는 명령이다. {To Be Continued...}

순탄하게 하늘을 나르던 비행기가 요동을 치고 승무원 한 명이 느닷없이 승객들을 닥치는 대로 살해하기 시작한다. 살인마에게 쫓기던 여주인공이 조종실로 급히 몸을 피하지만 이미 기장들 역시 난도질당한 상태였다. 갑자기 조종실 창 밖에 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나고 여주인공이 비명을 지르는 순간 ‘컷’하는 소리가 들리며 화면이 비행기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 정신 없는 오프닝은 한 영화학교 학생들이 졸업 작품을 찍는 장면이었던 것. 영화학교의 학생들은 모두 최고의 졸업 작품에 주어지는 ‘히치콕상’을 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에이미 메이필드는 교내에 떠도는 연쇄 살인마에 대한 괴담을 영화로 찍기로 하고 촬영에 들어간다. 그러나 얼마 후 에이미의 영화에 주인공을 맡은 산드라가 실종되고 영화과의 킹카 트래비스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트래비스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에이미는 자살 장소인 영화과 건물의 옥탑에 올라갔다가 그와 꼭 닮은 쌍둥이 동생 트래버를 만나게 된다.

실연의 아픔을 딛고 토니오와 바르셀로나 여행을 떠난 피터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하룻밤을 맞게 된다.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그들의 여행은 우연히 만난 '그녀들’로 인해 변하기 시작한다. 낯선 여자들과의 황홀한 밤을 기대하며, 술집과 클럽을 오가던 두 사람은 ‘그녀들’의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하지만, 그들이 기대한 달콤한 하룻밤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거대한 함정에 빠지고 만다. 예상치 못한 악령과의 사투를 벌이게 된 피터와 토니오. 사악한 기운은 끊임없이 두 사람을 몰아 세우는데… 이곳을 탈출해야 산다! 목숨을 건 두 남자의 끔찍한 원나잇이 시작된다.

최근 인터넷에 화제가 된 무서운 영상에 오래전 실종됐던 여성이 출연하는 것으로 밝혀지자 인터넷 업체는 영상을 수사하기로 한다. 곧 수사가 시작되고 영상에 출연했던 인물의 비밀이 드러나자 수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