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종전을 앞두고 한 전선에서 아군에게 살해당할 뻔한 두 남자는 전쟁이 지나간 폐허에서 생존을 위해 거대한 사기극을 꾸미기로 한다. 전쟁이 끝난 후 끔찍한 전장에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왔지만 국가는 그들을 반기지 않는다. 영화는 전쟁이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젊은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바뀌어버린 삶을 다시 살아가기 위해 얼마큼 처절해져야 하는지 보여준다.

동정인 상태로 30살을 맞이해, ‘접촉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에 걸린 회사원 아다치와 회사 내 인기남이자 업무 능력도 뛰어난 동기 쿠로사와는 연인 사이이다. 순조로운 사내연애와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아다치에게 전근 소식이 날아든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대한 기쁨도 잠시, 전근 지역은 1,200km나 떨어진 나가사키. 전근 이야기와 함께, 서로를 너무 위한 나머지 엇갈려 버리고 마는 아다치와 쿠로사와. 장거리 연애를 계기로 둘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조 오튼은 어린시절부터 케네스 할리웰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함께 극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성격이 달랐던 두 사람의 사이는 조 오튼이 1960년대 영국에서 큰 히트를 치자 더욱 소원해지기 시작하고 급기야 죽음으로 이어진다. 1967년 자신의 연인에게 살해당한 영국의 극작가이자 게이였던 조 오튼의 생애를 그린 영화이다. 스티븐 프리어즈가 연출을 맡았으며 1987년 깐느영화제 예술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유층의 자녀로써 잘 교육받은 훼리스(Ferris Whitney: 테이텀 오닐 분)와 서민 가정에서 거칠고 차가운 성격으로 자란 앤젤(Angel Bright: 크리스티 맥니콜 분)은 함께 여름캠프에 가게 된다. 즐거운 캠프생활 도중 사람들은 그들에게 누가 먼저 처녀성을 잃게 되는가에 대해 내기를 건다. . 그들은 서로 경쟁을 하면서도 그속에 우정이 생기고 캠프는 혼란이 일어나 난장판이 되버린다. 두 소녀는 성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면서 서서히 성장한다.

정부특수기관의 공작 요원인 랜스 스타그로브(Lance Stargrove: 존 스타모스 분)는 악당 두목 래그나가 상수원의 수문 밸브를 조작해서 상수원을 오염시키겠다고 위협하여 정부로부터 막대한 돈을 갈취하는 음모를 막기 위해, 수문 조작에 필요한 컴퓨터 디스크를 확보한다. 래그나는 부하들을 풀어서 디스크를 회수해 올 것을 지시하고, 스타그로브는 동료 공작원인 카러서즈(Carruthers: 진 시몬스 분)에 의하여 살해된다. 스타그로브의 아들 드류(Drew Stargrove: 죠지 라젠비 분)는 교통 사고라는 석연치 않은 아버지의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아버지의 파트너 단자 디어링(Danja Deering: 바니티 분)을 알게되고 아버지가 정부의 공작원이었으며, 래그나에 의해 희생되었음을 알게 된다. 드류는 전자 분야에 재주가 많은 친구 클립(Cliff: 피터 쾅 분)의 도움을 받으면서 래그나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