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의 원작 소설을 1984년 배창호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심한 대학생 병태와 자유로운 삶을 사는 거지 민우, 그리고 윤락가에서 만난 벙어리 여인 춘자가 펼치는 로드 무비이다. 이 작품은 가수로 활동하던 김수철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에게 영화음악까지 맡기면서 더욱 기대를 갖게 했는데, ‘나도야 간다’, ‘별리’ 등 김수철의 음악이 큰 인기를 끌며 1980년대의 대표적인 청춘영화로 꼽히게 되었다.

사악한 왕자를 피해 불사의 뱀파이어가 되어 300년 동안 늙지 않고 살아온 10살 소년 `리틀 뱀파이어`. 갇혀 지내는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던 어느 날, 엄마 `판도라`의 눈을 피해 한밤 중 몰래 집을 빠져나온다. 이곳저곳 들썩들썩~ 신나서 돌아다니다가 또래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에 몰래 들어간 `리틀 뱀파이어`. `마이클`이란 소년의 공책에 어려운 숙제를 대신 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편지를 주고 받으며 두 소년은 특별한 친구가 되어간다. 하지만 수백 년 동안 `리틀 뱀파이어`와 `판도라`를 찾아 다녔던 괴물 `기버스`가 나타나 두 소년의 우정을 위협하는데… 과연, 두 소년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기차바보로 불리고 있는 로쿠찬은, 튀김가게를 하고 있는 어머니와 살고 있다. 로쿠찬의 방에는, 로쿠찬이 그린 기차그림이 도처에 붙어 있었다. 그는 매일 가상의 기차를 운전해 거리를 돈다. 그것이 그의 일인 것이다. 로쿠찬을 비롯해 이 거리의 거주자들은 불행한 사람들뿐이었다. 날품팔이 인부 마스다 부부와 시마 부부가 있다. 두 명의 남편은 언제나 같이 출근하고 , 술에 취해 돌아온다. 두 명의 아내도 사이가 좋았다. 어느 날 취해 돌아온 두 명의 남편들은은 각각의 집을 잘못 들어가고...

자유당 정권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던 시기. 국민학생인 병태는 좌천된 공무원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온다. 5학년 2반으로 반 배정을 받은 병태는 첫날부터 급장인 엄석대에 대해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반 아이들은 물론 담임인 최선생까지도 급장에게 좌지우지되고 있었다. 이상한 학급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병태는 엄석대에게 저항을 해보지만 부질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뒤부터 오히려 엄석대의 권력이 주는 달콤함에 빠져드는 병태. 한편 병태와 석대는 6학년이 되고 서울에서 전근 온 김선생으로 인해 석대가 구축한 왕국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병태만은 석대를 옹호해주려 하지만 더 이상 설 곳이 없게 된 석대는 궁지에 몰리는데...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 그는 고환암 말기라는 사형선거와도 같은 진단을 받게 되지만, 암과의 사투 이후에도 당당히 복귀해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번 연속 우승이라는 기적을 남긴다. 랜스는 전 세계의 환호 속에 희망을 선사하는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지만 이를 의심하는 스포츠 기자, 데이빗 월쉬의 끈질긴 추적 끝에 희대의 스포츠 영웅을 만들어낸 가장 치밀하고 거대한 작전이 밝혀진다! 챔피언 뒤에 숨겨진 가장 치밀한 속임수, 챔피언 프로그램!

난장이(김불이)는 염전 일을 하는 큰 아들 영수(안성기), 둘째 아들 영호(이효정), 막내 딸 영희(금보라), 알뜰히 집안 살림을 해주는 아내(전양자)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바다 오염으로 행복동 주민들이 이주하게 되자 그 보상으로 주택 분양권이 배정된다. 그러나 순박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뒷거래들이 성행하고 난장이 일가도 악덕 부동산업자 박우철(김추련)에게 당하고 만다. 가난으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을 보아온 영희는 우철의 꾀임에 넘어가고 돌아오라는 오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영희가 새벽에 금고에서 주택 분양권을 갖고 돌아오지만 반가워하는 가족들 뒤로 난장이 아버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우주 영웅 학교 신입생 ‘샘샘’과 ‘메가’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기쁜 나날도 잠시, 우주 독재자 ‘화통킹’이 만든 우울덩어리 괴물이 우주인들의 행복을 빼앗기 시작한다! 과연, 꼬마 히어로 ‘샘샘’과 화성의 공주님 ‘메가’는 우울덩어리 괴물에 맞서 사람들의 웃음을 지켜낼 수 있을까? 5월, 초짜 히어로들의 우주 구출 대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