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루’의 죽음 이후 공황 상태에 빠진 ‘신지’. 한편, 네르프 총사령관 ‘겐도’는 ‘서드 임팩트’ 즉, ‘인류보완계획’을 놓고 ‘제레’와 갈등을 벌인다. 이에 ‘제레’는 양산형 에바를 투입해 네르프 본부와 에바 파일럿들을 향해 총공격을 감행하고 맹공에 혼수 상태였던 ‘아스카’까지 완전히 폭주한다. ‘신지’는 ‘미사토’의 도움으로 겨우 초호기에 오르지만, 인류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데…

자유분방한 프리 스타일 경주에서 최강을 목표로 달려온 우마무스메 소녀, 폿케. '정글 포켓'. 충동적으로 관전한 『트윙클 시리즈』 경주에서 후지 키세키의 달리기에 충격을 받은 폿케는 자신도 『트윙클 시리즈』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우마무스메들이 모이는 『트레센 학교』에 들어간 폿케는 후지 키세키를 키운 타나베 트레이너의 밑에서 평생에 단 한 번만 도전할 수 있는 『클래식 3관 경주』에 도전한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폿케도 능가하는 실력을 가진 동세대의 라이벌들이었다. 변함없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성실하게 노력을 이어가는 단츠 플레임. 자신에게만 보이는 『친구』를 쫓아 달리는 맨하탄 카페. 그리고 우마무스메가 가진 가능성의 그 끝을 좇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그네스 타키온――. 자신의 긍지와 집념과 혼을 걸고 달리는 우마무스메들. 그 뜨겁고 격렬한 싸움이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연다. 「상대가 누가 됐든 상관없어! 난 최강의 우마무스메가 되고 말 거야!!」

주인공은 부족함 없는 부르주아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중산 계급 시민이다. 언제나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라 말하고 아내를 포함한 식구들에게 ‘천사’라고 부르는 그는 얼핏 보기에 마음씨 좋고 너그러운 가장으로 보인다. 하지만 곧 그는 편협한 나치 이데올로기에 물들어 유대인에 대한 살인과 밀고를 서슴지 않는 부역자로 변한다. 사람들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그 생각들을 강요하기도 한다.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혹은 ‘크리스마스는 삶에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읊조리는 그에게 그것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은 제거돼야 마땅한 것이다. 너무나 평안한 얼굴로 교수형을 집행하기도 하는 그는 이데올로기가 낳은 희생자나 다름없다.

“윤회를 다룬 시나리오에 끌린 이유 중 하나는 내가 피지 혈통이란 점이다. 굳이 윤회나 환생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우리는 새 한마리가 앞마당에 날아들 때면“아, 할머니가 밖에 오셨네.”라고 말하곤 한다. 일요일마다 교회에 가고 천주교의 교리에 따르지만 동시에 우리 주변의 동물들과 영혼들과의 관계를 자연스레 여긴다. 에드워드 왕조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는 환생과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의 전생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진 한 남자와 전생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남자가 만난다. 영화는 그들이 화해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아낸다.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뉴스 필름에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딸이 등장한다는 소식을 알게 된 장주성은 텅 빈 사막을 헤치고 외딴 마을의 영화관으로 향한다. 그러나 눈 앞에서 정체불명의 필름 도둑이 필름을 훔쳐 달아나 버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황급히 그 뒤를 쫓아 나서는데…

둘도 없는 단짝 친구들인 매트 (잔 마이클 빈센트), 잭 (윌리엄 캐트), 르로이 (게리 부시)는 여름이면 해변에서 살다시피하며 서핑을 즐긴다. 이들의 인생에선 서핑이 전부다.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바다에서 굽이치는 파도를 가르며 서핑을 하는 동안만큼은 세상 그 어느 것도 부러울 게 없다. 그들은 젊고 태양은 뜨거웠으며 파도는 언제나 푸른 유혹을 보내고 있으니까. 하지만 늘 그렇듯 좋았던 시절은 짧고 그 회한은 긴 법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던 이들은 나이를 먹고 세상일에 시달리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예전의 순수했던 마음을 잃어간다. 바닷가엔 변함없이 파도가 밀려오건만 매트, 잭, 리로이는 더 이상 서핑에 매달리지 않는다.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혜경은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지만 그녀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엄태웅 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중요했던 혜경이지만, 미숙의 만류와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아닌 선수로 팀에 복귀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비가 내리던 날 '그녀'에게 주워진 고양이 쵸비는 그녀의 자그마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게 된다. 쵸비에게 있어 그녀는 주인이라기 보다는 동거인이며 관찰의 대상이다. 출근 준비를 하는 그녀를 바라보거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뒹굴거리거나, 가끔은 여자친구인 미미를 만나거나 하는 고양이 쵸비. 대화는 나누지 않지만 어느새 쵸비에게는 그녀의 외로움이 전해져 온다.

릴리(안젤리카 휴스턴 분)는 마피아 보스인 보보(Bobo Justus: 팻 힝글 분)에게 경마 사기로 번 돈을 상납하며 그의 보호아래 살고 있는 전문 사기꾼이다. 모전자전격으로 그의 아들인 로이(Roy Dillon: 존 쿠삭 분) 역시 술집 손님으로 가장해 바텐더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 돈을 뜯으며 살아가는 애송이 사기꾼이다. 그러나 릴리는 아들 로이를 남동생이라고 사람들을 속이는 데 사실, 어릴 때부터 사기판에 뛰어든 릴리는 14살때 로이를 낳았던 것이다. 모자라기엔 좀 어색하고 남매라기엔 다소 어정쩡하고 또 그렇다고 애인이라기엔 너무 징그러운 그런 묘한 분위기가 그들 사이에 흐른다. 그러다 릴리와의 불화 끝에 가출한 로이는 한탕주의자인 마이라(Myra Langtry: 아네트 베닝 분)를 만나 점차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해 간다. 젊고 유혹적인 마이라에게 반한 로이. 그러나 그는 8년만에 만난 릴리의 질투와 방해로 고민에 빠지고 마는데...

신생 E.S.U.의 풋볼팀은 2년 연속 결승진출이 좌절되자 동문들의 재단 지원금이 줄어들고 학교측에서는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다. 감독 윈터스는(Coach Winters: 제임스 칸 분)은 궁여지책으로 고교 스타인 도넬(Darnell Jefferson: 오마 에프스 분)을 스카웃 해온다. 지옥 훈련을 하고 새로운 시즌을 맞는 ESU팀, 처음에는 쿼터백 조 케인(Joe Kane: 크레이그 셔퍼 분)을 중심으로 연전연승하며 잘나갔으나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학업성적 미달이 문제가 된다. 특히 쿼터백 조 케인이 음주운전으로 빠지면서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다. 대학 최고의 볼 게임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합을 앞두고 징계가 풀린 조 케인은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마지막 몇분을 남겨놓고 투혼을 발휘하여 대 역전극을 이끌어 내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는데...

반항적인 다섯 소녀의 이야기. 점점 더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는 그녀들이지만, 거친 모습은 점점 통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치닫는데...

우울증과 신경쇠약 치료경험이 있는 한 남자가(로버트) 퇴근길에 우연히 본 어떤 여자의(제니) 집을 노상 스토킹하듯 훔쳐본다. 그러다 여자에게 들켜 서로 대화를 나누게되는데 남자는 뉴욕의 대기업 기술자였다가 펜실베이니아로 이사와 유수한 항공기회사의 설계기술자로 있다. 그는 부인과 이혼소송중이다. 제니는 며칠후 로버트의 회사로 찾아온다. 제니는 로버트의 우울증을 자기가 고쳐줄수 있다며 이렇게 만나게 된것은 운명이라 말한다. 아침에 로버트의 집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반강제로 등산도 함께하며 이번엔 제니가 로버트를 스토킹하듯 한다. 둘의 만남을 목격한 제니의 전 남자친구가 행패를 부리고 로버트가 제니를 멀리하려하자 제니는 정말 로버트를 스토킹한다. 로버트가 결별을 통보하지만 제니는 눈물로 호소한다. 그 와중에 제니의 남친이 로버트를 찾아와 싸우다가 강가에서 행방불명되는데... (출처: 백염자 님 Blog 에서 줄거리 일부 인용)

페루에서 발견된 필사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주인공이 인류의 존재에 대한 비밀을 알려 준다는 필사본의 나머지 통찰에 관심을 갖게 된다. 페루로 날아간 주인공은 의식 진화의 결과를 알려줄 아홉 번째 통찰을 찾기 위해 길 위에서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고 또 영감을 받으며 통찰의 존재들을 하나씩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