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버려진 극장으로 홀린 듯 들어간 다섯 명의 낯선 이들. 그림자들 속에 숨어 있는 의문의 영사기사가 틀어주는 자신의 내면 속 가장 깊고 어두운 공포의 이야기와 마주하게 되는데… 살고 싶어? 어디 한번 도망쳐봐!
식인쥐 (The Graveyard Rats) 편. 사업가 로저는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하다. 그런데 사랑하던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로저의 아내는 로저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자신의 정부와 음모를 꾸며 로저를 살해한 후 사고로 위장한다, 그러나 이들의 예상과 달리 로저의 유산은 회사로 상속된다. 이에 로저의 아내와 정부는 생전의 로저가 상속관계를 녹음한 마이크로폰을 찾기 위해 그의 묘지를 파헤치는데. 아들의 유령 (Bobby) 편. 사랑하던 아들 바비를 바닷가에서 잃어버린 어머니는 아들을 찾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주술기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바비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바비는 살기어린 눈으로 어머니를 위협하는데. 악령의 살인 인형 (He Who Kills) 편. 여의사 심슨은 두 사람이 살해된 살인현장에서 발견한 기이한 인형의 감식을 의뢰받는다. 그런데 심슨은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인형과 예리한 감식용 나이프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전화가 불통이 되고, 경비원까지 살해되는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는데... 70년대에 방영되어 공포영화의 고전이 된 의 속편. 모두 3편의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되어있으며, 호러 영화 각본가 리차드 매티슨과 핸리 커트너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윌리암 F. 놀란과 댄 커티스가 새롭게 꾸민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