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로 빽빽이 들어찬 LA의 고속도로. 거북이 걸음이던 도로가 뚫리기 시작하지만 미아 지금 손에 든 연기 오디션 대본을 놓지 못한다. 세바스찬은 경적을 누르며 미아를 노려보고는 사라진다. 악연의 시작. 이후 미아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재즈바로 향하는데, 연주자가 바로 세바스찬이다.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다가가던 순간은 하필 그가 재즈바의 레퍼토리를 무시하고 연주한 탓에 해고된 직후. 세바스찬은 인사를 건네려 다가온 미아를 쌩하니 스쳐 지나가버린다. 세 번째로 두 사람은 파티에 온 손님과 출장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다시 만나는데...

춤은 배신하지 않아! 어려운 환경에서 춤이 인생의 전부가 된 마리아. 꿈을 펼치기 위해 유명 댄스 배틀 프로그램에 나가기로 한다. 그래, 나와 우리 팀, 해낼 수 있을 거야!

안녕? 내 이름은 프랑크. 냉전 시대의 동독에 살고 있는 우울한 청춘이지.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본 TV쇼가 내 인생을 바꿔놨어. 바로 미국에서 유행하는 브레이크 댄스를 알게 된 거야! 내 친구 알렉스와 나는 그 날 이후로 브레이크 댄스에 빠져버렸지. 더 신나는 건 우리 체육관의 인기녀 마티나도 우리처럼 춤을 사랑한단 거야. 그리고 실력자 미헬까지 가세해서 우리는 크루를 결성했어! 길거리에서 춤을 추던 우리를 눈 여겨 본 당 관계자가 우리에게 전국 순회 공연의 기회를 줬고, 우리는 순식간에 유명 인사가 됐어. 꺄오 >_<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당이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화가 난 우린 초특급 작전을 세우기로 결심했어! 이제, 우리의 활약을 지켜봐 줘!

비슷비슷한 상업 영화만 찍어대다가 질릴 대로 질려버린 할리우드 배우.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실험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