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맨 제리 트래버스는 프로듀서 호레이스 하드윅이 운영하는 런던의 공연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날 공연 숙소에 데일 트레몬트라는 여인이 나타나고 제리는 그녀를 보고는 첫 눈에 반한다. 하지만 데일이 제리를 호레이스로 착각하는 일이 벌어진다. 데일에 대한 제리의 감정이 짝사랑이 되면서 영화는 소동극으로 변모한다
1969년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지만 엄격하게 자라는 열두 살짜리 소년 앨런은 어느날 공장 신축부지에서 이상한 북소리를 듣는다. 소리를 따라간 앨런은 나무로 만들어진 이상한 게임판을 발견한다. 마침 집에 온 새라와 함께 게임을 하던 앨런은 그만 게임의 마법에 걸려 게임판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1995년, 쥬디와 피터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고모와 함께 살기 위해 값이 싼 커다란 집으로 이사온다. 어느날 고모가 직장으로 출근하고 난 뒤 두 아이는 먼지 쌓인 다락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북소리를 듣게 된다. 북소리에 이끌려 쥬디와 피터가 찾아낸 것은 쥬만지 게임판이다. 호기심 많은 두 아이는 게임판의 지시에 따라 주사위를 던지고 지금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세계와 만나게 된다. 그들은 게임을 그만두려고 하지만 자신들과의 의지와 상관없이 게임은 계속되고…
얼음 위가 아니라 얼음 아래 세계가 궁금하다고? 세상을 발칵 뒤집는 야생 스캔들(?)이 터진다!! 얼음이 녹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이겨낸 빙하기 친구들 매니, 엘리, 시드, 디에고. 공식 커플 매니와 엘리는 아기 맘모스 탄생 준비에 호들갑이고, 소외감을 느끼던 시드는 자신도 가족을 갖겠단 욕심에 그만 공룡 알을 훔치고 만다. 지하 공룡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 대형 사건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시드를 구하려는 빙하기 친구들은 얼음 속 신비한 야생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지나가는 곳곳마다 거대한 공룡들의 위협이 도사리는 숲 속에서 만난 공룡 사냥꾼 애꾸눈 벅은 지금껏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모험으로 빙하기 친구들을 이끈다. 한편 도토리를 쫓아 지하 공룡세계까지 도착한 스크랫 앞에 나타난 도토리 라이벌 초절정 섹시미녀 스크래티!! 거부할 수 없는 그녀의 유혹과 도토리를 향한 순정사이에서 갈등하는 스크랫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예고되는데…
막스 브라더스의 첫 장편영화. 영화는 플로리다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미스터 해머(그루초 막스)가 경영난에 직면하자 이를 타계하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 과정을 마치 뮤지컬을 보듯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보여준다. 영화로 만들어지기 이전 이미 동명의 뮤지컬 작품을 약 18개월 동안 상연하며 인기를 누렸고, 브로드웨이 입성 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초기 유성영화 작품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자세히 보면 당시 열악한 제작 환경을 엿볼 수 있다. 미스터 해머가 플로리다 부동산 지도를 보여 주는 장면에서 사운드를 녹음하는 음향 장비의 과도한 작동을 막기 위해 지도를 일부러 물에 적셔 둔 장면이 눈에 띈다. 막스 형제의 작품은 훗날 많은 영화 작품과 문화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테리 길리엄은 자신의 영화에 막스 형제의 작품을 여러 차례 인용했는데, 에서는 온 가족이 을 보는 장면을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2014 한국영상자료원 - 막스 브라더스 특별전)
어떻게 호기심 많은 원숭이 조지가 원작의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노란 모자를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Yellow Hat)' 테드를 만났고, 대도시 뉴욕에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테드는 애착을 가지고 평생 직장으로 여기고 있는 박물관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자처하여 "자가와의 거상"을 찾으러 아프리카도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발견한 자가와의 거상은 예상과 많은 차이가 있었고 게다가 아기 원숭이 조지는 테드를 따라 무작정 도시로 오게 된다. 호기심 많은 조지의 좌충우돌 말썽속에 데드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인도의 정글을 개간하여 마을을 건설하던 현장에서 감독관 라에의 아내 마수아는 요람에서 놀던 아들 나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아들을 찾던 라에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고 아이는 결국 찾지 못하는데 정글에서 길을 잃은 아이는 늑대굴로 걸어들어가 늑대 새끼들과 함께 자라나면서 모글리란 이름을 얻는다. 12년 후, 호시탐탐 아이를 노리는 못된 호랑이 쉬어 칸에게 쫓기다 우연히 마을로 들어와 사람들을 보게 되는 모글리는 친어머니인 마수아를 만나지만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양아들이 되어 인간의 문명을 배운다. 그러나 모글리의 출현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사냥꾼 발데오에게 칼을 산 모글리는 쉬어 칸을 죽이기 위해 정글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발데오의 딸 마하라는 모글리를 따라 정글로 구경을 갔다가 멸망한 옛 왕궁의 보물창고를 찾아나섰다가 실패하자 분풀이로 마을에 돌아온 모글리가 마귀라며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여 아이를 화형시키려 한다. 그러나 보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들은 모글리가 살아 있어야 보물창고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마수아가 모글리를 놓아주는 걸 일부로 방치하고는 마수아를 잡아 가두고 다시 정글로 들어가 보물창고를 찾아낸다. 하지만 물욕에 눈먼 이들은 커다란 루비를 가지고 다투다 서로 죽이고 발데오 혼자 빈손으로 마을로 돌아온다. 보물을 모두 잃고 화가 난 발데오는 정글에 불을 지르고 불은 마을까지 번져 삶들은 모든 걸 잃고 도망친다. 코끼리를 타고 불 속에서 어머니 마수아를 구한 모글리는 마수아의 애원을 뒤로하고 동물들과 함께 다시 정글로 돌아간다.
시골 가난한 농부의, 그것도 사생아라는 사회적으로 멸시받는 출생의 에바 마리아 두아르떼. 그녀는 나이트클럽의 댄서로 시작해서 라디오 성우를 거치며 자신을 천대해온 세상을 비웃어줄 수 있는 출세를 위한 야망을 키워 나간다. 영화배우라는 꿈으로의 첫걸음을 내딛을 즈음인 1944년,지진으로 인한 난민구제모금 기관에서 에바는 노동부 장관인 후안 페론(조나난 프라이스)을 만나게 된다.이 우연한 만남은 사랑으로 이어지고 에바의 운명을 단숨에 뒤바꾸어 버린다. 후안 페론과 에바의 결혼이 임박해 올 무렵,후안 페론의 정치적 역량이 확장되는것에 위협을 느낀 권력 기관과 군인들은 후안 페론을 체포하게 되고,페론의 석방운동은 1945년 9월 17일 민중혁명으로 이어져,후안 페론이 대통령에 추대되기에 이른다.이로서 에바는 천한 농부의 사생아에서 고귀한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로 등극한다. 스스로의 의지나 노력과는 상관없이 소외당하고 멸시받았던 약자였음을 잊을 수 없었던 에바는 권좌에 있으면서 가난한 자들의 편에서서 기금을 모으고, 노동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며 불평 등을 척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이에 감화된 수많은 국민들은 에바를 부통령 후보로 추대한다.그러나 부통령 후보를 사임한 직후 에바 페론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암말기 진단을 선고 받는다. 1952년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퍼스트 레이디 에바 페론의 장례식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비탄어린 통곡속에 장엄하게 치러지고, 결코 죽음으로도 잊혀지지 않는 에비타의 신화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자리잡는다.
블러섬호 선주 호크스의 딸 매그놀리어는 미남 도박사 게이로드 래브널과 사랑에 빠져 시카고로 달아나 결혼하게 된다. 그렇지만 그들의 결혼은 그의 노름으로 인해 파경에 이르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