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은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소심한 성격의 인물이다. 그의 친구인 딕과 그의 아내 린다는 앨런에게 여러 여자들을 소개시켜 보지만 앨런은 결국 린다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메릴 스트립)의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연인 스카이와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결혼식장에 자신의 손을 잡고 입장해 줄 아빠가 없다는 것. 결혼식을 앞두고 우연히 낡은 트렁크에서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도나의 이름으로 이들을 결혼식에 초대한다. 마침내 결혼식이 다가오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 샘(피어스 브로스넌), 해리(콜린 퍼스), 빌(스텔란 스카스가드)이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섹시하고 신비로운 매력의 조단에게 첫눈에 반한 찰리는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꿈꾸는 순진남.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한 조단을 구해준 순간부터 찰리의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안정적인 미래를 꿈꾸는 찰리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성격의 조단. 엉뚱하고 엽기적인 데이트가 이어질수록 찰리는 조단에게 더욱 빠져들고, 조단은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운명의 증거가 필요하다며 더욱 찰리를 괴롭히는데… 과연 이들의 연애는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까?
유능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류 베리모어 분)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고등학교 교사 벤(지미 팰론 분)은 수입이 좀 적은 것을 빼고는 흠잡을 것 없는 매력 만점의 남자. 일에 파묻혀 사는데 익숙한 린지와 인생을 즐기며 살아온 벤은, 서로의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드디어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린지. 하지만 그녀의 환상은 서서히 깨져버린다. 벤에게는 23년간 한결같이 마음을 주었던 열정의 대상이 따로 있었던 것. 보스턴 레드삭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벤은, 야구 시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낸다. 그는 야구팀의 스케쥴에 일상의 사이클을 맞춰 놓고 사는 남자인 것이다. 그로 인해 린지의 데이트는 바람 맞기 일쑤. 급기야 벤은 린지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이제 두 사람은 사랑을 끝장내느냐! 사랑을 위해 광적인 취미를 포기하느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데…
별 볼일 없는 테니스 선수에서 돈 많고 할 일 없는 아줌마들의 테니스 강사로 전락한 피터. 운 좋게 세계적인 윔블던 대회의 와일드 카드를 얻어낸 그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은퇴에는 관심이 없는, 말 그대로 우울한 인생이다.하지만 행운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윔블던 대회에 출전한 그에게 세계 최고의 테니스 스타 리지를 만나 행운의 데이트를 시작할 기회가 찾아온 것! 뛰어난 실력에 매력적인 외모까지 갖춘 리지는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테니스의 여왕.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에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피터는 자신감을 되찾아 계속 승리를 거듭한다. 하지만 리지는 오히려 경기를 망치면서 피터와의 사이는 멀어지고...기적적으로 윔블던 대회 결승전까지 올라간 피터는 마침내 그의 평생 소원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 과연 그는 윔블던 챔피언 트로피와 사랑을 함께 거머쥘 수 있을까?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살고 있는 쏜은 샨족이라는 종족, 미등록 이주민이라는 신분, 게이 업소 마사지사라는 직업 등 모든 사회적 위계에서 밑바닥에 자리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자친구와 미래를 꿈꾸며 일상을 살고 있는 쏜에게 경찰 간부 단골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모든 것을 갖춘 로스앤젤레스의 이혼 전문변호사 마일즈 매씨(조지 클루니 분)는 감탄할만한 고객 리스트와 화려한 승소 경력, 존경 받는 지위, 그리고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계속되는 성공에 넌더리가 나고 삶이 지루해질 무렵, 그는 새롭게 도전할 만한 거리를 찾게 된다. 마일즈는 매력적인 마릴린 렉스로스(캐서린 제타-존스 분)를 만나면서 일대 변화를 겪게 된다. 그녀는 부유하고 멍청한 남자들만 만나 결혼하여 이혼한 뒤 위자료를 챙기는 매력적인 여자로, 부유한 부동산 개발자이자 상습적인 바람둥이인 렉스 렉스로스(에드워드 허만 분)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그녀의 남편은 마일즈를 변호사로 선임하게 된다. 그녀는 사립탐정 거스 펫치(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분)의 도움으로 렉스의 부정을 낱낱이 캐내어 두둑한 위자료로 경제적인 독립을 이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마일즈의 놀라운 능력 덕분에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망가진다. 마릴린은 완패를 면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서둘러서 석유 부호 하워드 도일 (빌리 밥 쏜튼)과 결혼한다. 마일즈와 그의 침착한 동료인 리글리(폴 아델스타인 분)는 자신들도 알지 못한 채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면서 마침내 마릴린과 대접전을 벌이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마릴린과 마일즈는 남녀 간에 생길 수 있는 성 대결이 시작되고, 서로 공격하면서 그에 따르는 갖가지 비밀 공작과 속임수가 총동원되면서 전면전으로 치닫게 되는데.
30대의 이혼녀 새러 놀란은 그녀의 사생활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억지로 데이트를 나가게 된다. 하지만 몇 번의 실패 끝에, 더 이상 남자는 필요없다는 선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새러에게 남자를 찾아주겠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은 그녀의 언니는 그녀를 “천생연분 닷컴”이라는 인터넷 데이트 주선회사에 등록시킨다. 프로필에 낸 조건은 “개를 좋아해야 함”. 하지만 정작 새러는 개도 키우지 않는데… 개를 좋아한다는 제이크 앤더슨과 데이트하기 위해 남의 개를 빌린 새러와, 역시 새러를 만나기 위해 남의 개를 빌리는 제이크. 처음 시작은 조금 삐걱거리지만, 과연 그들 앞에 진정한 사랑이 찾아올까?
한때 '미국의 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히트작을 냈지만 파경을 맞은 스타 커플 그웬과 에디는 함께 출연한 신작을 홍보하는 정켓 자리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난다. 이들은 서로 원수처럼 노려보다가도 플래쉬만 터지면 더할 수 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친한 척을 한다. 대중의 이미지와 마켓팅 담당자 리는 둘이 재결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려 하지만 에디는 뜻밖에도 그웬의 매니저이자 언니인 키키에게 반해 버리는데...
꿈의★경쟁률 2,004,319:1 | 스타와의 짜릿한 데이트 당첨!!! | ″기회는 올 때 잡는 거야!″ 작은 마을의 슈퍼마켓 점원인 로잘리 퍼치. 그녀는 당대 최고의 스크린 스타 태드 해밀턴의 자타공인 왕팬이다. 그녀의 즐거움은 동료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피트, 캐시와 함께 영화 보기(물론 태드의 영화!), 남자인 피트를 약올리며 여자끼리 수다떨기(당근 태드에 관한...!)이다. 앉으나서나, 자나깨나 태드가 전부인 그녀에게 어느 날 들려온 놀라운 소식! 바로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것. 혹시나 하는 맘에 응모한 그녀는 1등으로 당첨이 되고... 어릴 적 소꿉놀이 하던 시절부터 로잘리를 남모르게 사랑해왔던 피트는 질투를 느낀다.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는 갖가지 스캔들로 비상 걸린 태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에이전시의 아이디어. 로잘리와의 데이트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만 태드는 순수하고 밝은 로잘리의 모습에 반해버리고, 한술 더 떠 그녀가 사는 웨스트 버지니아 시골마을로 이사 가겠다고 선언한다! 로잘리의 동네에 나타난 태드 해밀턴, 이 급작스런 사건에 마을 전체가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데이트 후 겨우 진정되었던 로잘리의 마음은 기쁨과 설렘으로.. 마을 사람들은 신기함과 기대감으로… 그리고, 피트의 마음은 질투로 부글거리기 시작하는데…
재치만점의 사랑상담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연애 박사 엠마 로이드(우마 서먼)는 빵빵한 재력에 다정다감하기까지 한 로맨티스트 리처드(콜린 퍼스)를 약혼자로 둔 뉴욕 최고의 셀러브리티.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에게 말 못할 엄청난 러브 태클이 찾아왔으니, 서류 상에선 그녀가 이미 결혼한 몸이란 것! 해피 웨딩을 목전에 두고 터진 난감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엠마는 의문의 신랑을 찾아 나서고 그 배후에는 상상도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