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계엄령이 해제된 직후 1980년대의 대만. 오늘날과는 달리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에 LGBTQ 커뮤니티가 소외당하던 시절, 남자 기숙학교에 다니는 두 남고생이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린다. 하지만 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바뀌고 한 여학생이 등장하면서 급격히 흔들리는 두 사람. 이들은 과연 서로를 지킬 수 있을까.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1994년, 중학생 은희는 방앗간을 하는 부모님 그리고 언니,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온 가족이 자신들의 문제와 싸우고 있을 동안, 은희는 오지 않을 사랑을 찾아 섬처럼 떠다닌다. 이런 은희의 삶에, 그녀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어른이 찾아온다.
반란의 불씨를 잠재우기 위해 시작된 잔인한 서바이벌 헝거게임. 헝거게임 10회를 맞아 ‘멘토제’가 도입되고 ‘스노우’는 12구역의 소녀 ‘루시 그레이’의 멘토가 된다. 그는 몰락한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루시 그레이’를 헝거게임에서 우승 시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유키’는 절망의 순간 만난 ‘유스케’에게 한 달만 남자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조심스러운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함께 핀란드로 여행을 시작한다. 약속한 한 달이 지나고 도쿄로 돌아온 ‘미유키’는 붉은 오로라를 보기 위해 다시 혼자 핀란드로 떠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스케’는 ‘미유키를 찾아 나서는데… 전 세계를 울린 명곡이 영화로 찾아온다.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고 아무것도 될 수 없을 것 같은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와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 1973년 어느 찬란한 여름날, 청춘의 한복판으로 달려가는 그들의 이야기
소심한 열두 살 소녀 밀리아는 타지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시골 고향 마을을 곧 떠날 예정이다. 새롭고 낯선 환경 속에서 이리저리 휩쓸리면서도, 그녀 나름대로는 청소년기의 부조리와 불쾌함, 소소한 성취감 등을 느끼며 열심히 적응해나간다. 가끔 이상해 보일 때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던 와중에 근처 원주민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외부인인 원주민 소년 지미와 친분을 쌓는다. 밀리아는 지미의 도움으로 마음을 굳게 다잡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시칠리아의 뜨거운 여름 햇살, 그보다 더 뜨거운 사랑이 소녀와 소년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깊은 사랑은 그보다 더 깊은 상처를 가슴에 남기는 법. 여름 해가 지고, 너무 빨리 성장해야 했던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