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로 빽빽이 들어찬 LA의 고속도로. 거북이 걸음이던 도로가 뚫리기 시작하지만 미아 지금 손에 든 연기 오디션 대본을 놓지 못한다. 세바스찬은 경적을 누르며 미아를 노려보고는 사라진다. 악연의 시작. 이후 미아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재즈바로 향하는데, 연주자가 바로 세바스찬이다.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다가가던 순간은 하필 그가 재즈바의 레퍼토리를 무시하고 연주한 탓에 해고된 직후. 세바스찬은 인사를 건네려 다가온 미아를 쌩하니 스쳐 지나가버린다. 세 번째로 두 사람은 파티에 온 손님과 출장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다시 만나는데...

2019년 '뷰티풀 트라우마' 월드 투어의 첫 번째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가족과 일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핑크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개성 강한 작가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미끌로쉬 얀초의 작품으로 1972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붉은 시편은 단지 28개의 쇼트만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그의 작품은 발레를 보는 듯한 인물들의 움직임과 역동적인 카메라를 워크, 탁월한 색채 감각이 빚어내는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들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