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하니… 이상하게 웹소설 작가인 영철의 글이 이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편 때문에 속상한 상희… 친구의 권유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곳을 찾아가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을 겪게 된다. 그런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남편인 동석… 아내의 내비게이션을 따라가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확인을 하는데… 자신 또한 이상한 현상을 경험한다. 또한 임사 체험을 경험한 영준은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과 공간을 이동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남자 친구와 주변사람들을 지치기 위한 하니와 영철의 대립과 동석이 영준에게 아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 모든 일들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되는데….

사업 실패한 남편이 야반도주를 하면서 빚더미에 앉은 모녀 수현과 혜지. 사채업자 태산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내놓으라며 모녀를 차례로 성폭행하고 매춘을 강요한다. 결국 몸을 팔며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던 그녀들에게 태산은 모든 빚을 단 하룻밤만에 털 수 있다며 한 남자와 두 모녀가 함께 하는 파격적인 섹스를 제안하는데...

삼류 영화감독, 천봉은 새로 구한 조감독 미영과 함께 대부도로 헌팅을 간다. 하지만 헌팅은 구실일 뿐, 천봉의 관심은 젯밥에 더 있다. 업계 물정 모르는 미영을 현혹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천봉. 천봉의 아내 은우도 아들의 축구교실 코치, 성규와 함께 대부도로 일탈의 여행을 떠난다. 대부도는 천봉과 은우 부부가 연애시절 즐겨 찾던 추억의 장소. 공교롭게도 이웃한 펜션에서 하룻밤의 만남을 즐기는 부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육체를 불태우는데....... 에로스와 타나토스 사이를 오가며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이 시대 부부의 삶. 그 균열의 공간 속을 은밀하게 파고든다.

야설가 숙희는 글을 쓰기 위해 시골에 주택을 얻어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그녀의 창작력을 키워주는 분홍색 슬립도 사라지고 마는데…… 혼자 살기가 무서워진 숙희는 동거인을 구하게 되고 이상하게 동거인들과 엮이면서 아찔한 관계를 갖기 시작한다. 숙희에게는 이런 관계가 소설의 좋은 소재가 되어 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동거인들은 며칠을 못 있고 숙희에게 쫓겨나게 되는데…… 과연 숙희는 그녀를 지켜보는 정체불명의 시선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항상 욕정에 몸이 달아올라 있는 보라는 성적 취향이 같은 남친 강서와 동거하며 만족스런 성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강서의 친형인 찬준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며칠간 같이 생활하기로 한다. 찬준 또한 강서와 형제인지라 틈만 나면 여색을 밝히는 스타일이라 보라는 한눈에 찬준의 음흉한 시선을 알아챈다. 어느날 강서가 찬준과 공유하는 또 다른 섹스파트너인 아랑과 바람피우는 사이 보라는 방에서 문을 열어놓은 채 자위를 해가며 찬준을 유혹하고 섹스를 한다.​

오빠 가만히 보고만 있을거야~ 남친의 형을 유혹하는 당돌한 동생의 여자친구 여자친구도 공유하는 바람둥이 형제의 섹스 라이프! 상우의 집에 천방지축인 동생 완진이 한달만 살겠다며 무조건 들어온다. 상우의 애인 진주를 보고 아는척을 하는 완진. 예전에 둘이 잠시 사귀었던 사이라는걸 알게 된 상우는 속이 복잡하다. 진주에게 완진과의 관계를 물어보다 차이는 상우 동생 완진은 상우의 사정도 모르고 여자친구 설영까지 상우의 집으로 끌어들인다. 완진이 나간 사이 상우는 완진에 대한 복수심으로 설영을 꼬셔서 관계를 맺는데..설영도 완진보다 능력있고 잘생긴 상우에게 더 마음이 가는데, 바람둥이 완진은 여자친구 말고 또 다른 여자를 만나느라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상우와 설영이 둘의 사이가 점점 깊어지던 중 진주가 상우와 화해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오는데 과연, 상우와 진주, 설영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여자들 상대로 출장 마사지 일을 하는 명진과 희석. 늘어나는 손님을 감당하기 어려운 그들은 별명이 변강쇠인 아는 동생 진구를 끌어들인다. 젊은 혈기의 진구는 단숨에 고객들을 사로잡고, 이에 질 수 없는 명진과 희석 또한 온몸을 불사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