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할거냐구? 난 그냥 살거야. 그것도 의미가 있으니까... 평범해 보이는 고교생 크레이그는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고민하다가 스스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다. 의사는 통원 치료를 권하지만 크레이그는 자신의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면서 입원하기를 원하고 결국 의사도 허락한다. 사실 크레이그는 스트레스성 구토, 절친과 사귀는 짝사랑 하는 여자친구 문제, 그리고 일주일 후면 시작될 여름학기를 떠올릴 때마다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해 왔다. 청소년 병동 리노베이션으로 성인병동에서 생활하게 된 크레이그. 자신과는 좀 달라 보이는 다른 환자들을 보고 겁이 난 크레이그는 바로 퇴원하기를 원하지만 담당의사는 일주일 후 경과를 본 후 퇴원을 결정하겠다고 한다. 크레이그는 그곳에서 6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던 바비, 비사회적응자 무끄타다 등을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해나가는데...

노인에게는 눈먼 아내가 있었고, 자신이 일을 나갈 때에는 딸들이 걱정되어 문을 잠구어 두었다. 사미라는 11일동안 그들의 집에 기거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담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일과를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그렇게 해서 만든 이야기를 통해 사미라 자신이 주장하고픈 주제를 전달한다. 노인은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여전히 딸들을 집안에 가두어놓고 있었다. 결국 보다 못한 복지국 직원이 딸들을 바깥으로 내보내 마음껏 놀게 한 뒤 노인을 집안에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는 딸들의 고통을 직접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