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의 이주를 꿈꾸며 공항에 도착한 그녀 네찌는 마치 고해소 같은 입국 심사장에서 기묘한 입국 심사를 받게 된다. 그녀는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심사관에게 네찌와 어느 특별한 돼지의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건 실존적 고민이야! 여기에 머물 것인가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실리콘밸리의 전도유망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도 출신인 그는 미국 비자 갱신 때문에 마음고생한다. 미국에 머물 수 있을까 아니면 영영 고향으로 쫓겨나는 걸까.
캄보디아에서 온 린과 한국인 연희는 공장에서 함께 야간근무를 다니는 친구이다. 두 사람은 주말을 맞아 바다에 가기로 한다. 한편 공장장이 린에게만 특근을 강요하는 상황 속에서, 린은 연희가 곧 호주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